[카시와기 유키씨] 척수내 종양(3) 입원으로 체력 저하 퇴원 후에는 다리가 저리고… '그만둘 시점'이 머리를 스치다
퇴원으로부터 약 1주일 후인 2021년 7월, 진행을 맡고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그 이후에도 7월중 주 2회 정도 통원하면서 재활을 계속했다. 자택에서도 물이 든 페트병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등의 근육 트레이닝을 거르지 않았다.
며칠 뒤 노래 프로그램에서는 춤추며 노래할 수도 있게 되었다. 다만 이때 첫 선을 보인 신곡 '뿌리도 잎도 Rumor'는 춤사위가 격렬하고 복잡해서 큰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 참여를 미뤘다. 9월에 출연하기로 한 노래 프로그램에 맞추기 위해 8월부터는 거의 매일 복근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신곡 안무를 익히는 개별 연습도 시작했다.
하지만 입원으로 체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균형 감각도 돌아오지 않아 쭈그리고 앉는 자세를 취했을 때 휘청거리기도 했다. 수술 전에 있던 손의 저림은 없어졌지만, 척수에 메스를 댄 것이 영향을 주어, 이번에는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프로그램 녹화의 2일전에 다른 멤버와 함께 춤을 출 수 있게 되어, 녹화도 무사히 해낼 수 있었다. 그사이 생각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아 '그만둬야할 때인가' 하고 머리에 스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댄스 강사에게 배운 체력 만들기에 힘썼고 라이브 리허설과 연습은 대부분 참여했다. 체력은 서서히 회복되어, 맞이한 연말, 연일이어지는 라이브나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다른 멤버와 신곡을 추눈데 전혀 지장이 없게 되었다.
https://www.yomiuri.co.jp/yomidr/article/20241021-OYTET50000/
[카시와기 유키씨] 척수내 종양(4) 밤샘은 이제 그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하게 계속하고 싶다
수술 후에도 매년 한 번씩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아 재발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금은 달리거나 춤을 춰도 문제가 없지만 정좌했을 때 다리가 저린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옷을 입을 때 왼쪽 상반신에 간지럼 같은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은 그 위화감에도 익숙해져 있지만, 콘서트 전등의 긴장하고 있을 때는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금년 3월에 행해진 졸업 콘서트 직전에, 저림이 나타났을 때는, 재발을 의심, 검사받았다. 「영상에 조금 수상한 그림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두근두근했다. 검사를 거듭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안심했지만, 「앞으로도 「어쩌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병을 마주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재차 실감했다.
건강에 더욱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새벽 3시까지 밤을 새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정을 넘기 전에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자주 먹던 컵라면 등 정크푸드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남이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계속 지내야만 한다」라고 병을 경험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AKB48은 졸업했지만, 스테이지에는 앞으로도 계속 서고싶다고 한다.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하나하나의 일을 소중히 해 나가고 싶다」(분·코야마우치 유키, 사진·오오카네 후미노리)
https://www.yomiuri.co.jp/yomidr/article/20241028-OYTET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