たまにはやめてみるということ|柏木由紀(AKB48)|note
https://note.com/yukirin_official/n/nda2759a33917
내가 링 노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글이야!! 덬들은 다들 어떻게 읽고있는지 모르겠지만..?! 혹 아직 못읽은 덬들이 있으면 꼭 읽었음 좋겠어서 번역해봤어.
의역이 있으니까 정확한 건 본문참조!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해~
앞으로 몇 개월 후에 29세가 됩니다만,
최근, 이걸 어렸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하는 것이,
세계의 넓음.
그... 세계의 면적이란 의미가 아니라
세상의 넓음이라고 할까요.
적어도, 지금의 제 모습은 어렸을 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선택지를 만나고.
물론, 사람마다 제각각 환경이나 경우는 다르고,
모든 사람에게 들어맞는 건 아니라고 충분히 안 후에...
그래도, 적어도,
유치원, 보육원,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환경이 1mm도 변하지 않고 어른이 된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중학교에 들어가고 비교적 금방 중학교 생활에 조금의 위화감, 이랄까요
따분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주변 아이들과 흥미를 가지는 것이 다르다든지,
주위의 텐션이나 이야기에 따라갈 수가 없다든지.
그런 걸, 중학교 시절 당시부터 깨닫고 있던 게 아니라, 어른이 되고 나서 되돌아봤더니
그건 따분하게 느끼고 있던 거였을까? 하고 생각한 거예요.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초등학교의 취주악부에 들어가,
6학년 때에는, 부원 모두의 투표로 부장으로 뽑히거나도 했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 그대로의 흐름으로
초등학교때부터의 친구들과 함께 다같이 취주악부에 들어가게 됐구요.
그 외에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저에게 있어
그 흐름은 극히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입부하고 나서는, 초등학교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연습량에 압도되는 매일.
취주악부.
실은 운동부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복근이나 등근육 등의 근육 트레이닝도 한답니다.
정말로 정말로 힘들었어요!!
입부하고 약 4개월.
어떻게든 힘든 근육 트레이닝이나, 선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겨내고 있던 저.
그런데,
여름방학을 눈 앞에 두고,
취주악부 퇴부의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 4일.
동아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가 이 날 열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9월... 4일......
어... 설마......
사랑하는 모닝구무스메。의 콘서트
겨, 겹쳤어,,,!?!?
그 날은 고향인 가고시마에서, 후쿠오카로 원정해서 콘서트를 볼 예정인 날...!!!!
여러분, 벌써 눈치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카시와기 유키(중학교 1학년, 만13세)
좋아하는 아이돌을 위해
동아리를 그만뒀습니다.
꺄ーー!!
아이돌 오타쿠 여중생
강해ーー!!!
당시는, 반에 방과후 동아리를 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는 아이는
아마 30명 중 2명 정도.
동아리를 여름방학 전에 그만두는 학생 따위,
300명 가까이 있던 1학년 중에서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중학교 입학식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빈혈로 쓰러져 버렸던 그런 제가...
반의 남자 아이들로부터 별명도 이름도 아닌「카시와기상」이라고 불리고 있던 그런 제가...
치마 길이나 앞머리, 사소한 규칙도 칼같이 지키고 있던 아주 조용하고 수수한 그런 제가...
취미를 이유로,
시원하게 동아리를 그만두다니!!!
그래도, 어쨌든 주변 아이들과 다른 걸 하고 싶지 않아,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남의 눈길만 신경쓰고있던 당시의 저는,
동아리의 친구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선배한테 무슨 말을 듣게 될까...
라고, 동아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나름대로 생각하고 생각해서
다다른 결론이...
악기는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할 수 있지만,
그 날 하는 콘서트는,
그 날 그 장소에서밖에 볼 수가 없다.
라고 하는,
참으로 중학생다운 결론이었어요.
결심하고, 동아리 고문에게 퇴부신고서를 냈습니다.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무언가를 그만두는 결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생이었을 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보다도, 무언가를 그만두는 쪽이 용기가 필요했던 것 같은 느낌이.
저는, 동아리를 그만둠으로서
방과후에 자유로운 시간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좋아하는 아이돌의 영상을 보거나,
저녁 뉴스를 어렵다고 생각하면서도 보거나,
춤을 조금 배워보거나도 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지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놓여요.
동아리에서 했었던 트롬본은
AKB에 들어가고 나서, 팀 멤버와
취주악을 하게 되었을 때 도움이 됐어요.
매일매일 아이돌을 보고 있었던 시간도,
정말로 지금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배웠던 춤도, 춤을 외우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AKB에 들어오고 도움이 됐습니다.
저녁에 봤던 뉴스는...
현재로선,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웃음)
전하고 싶은 말이 잘 정리되지가 않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게 의미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는 일이,
살고 있다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럴 때, 힘을 내서 계속하는 것이,
후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한다'라는 것을, 몸에 익히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말로 괴롭거나,
어떻게 해도 되지 않을 때에는,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그만둠으로서,
책임감이 생기거나, 다른 방법을 열심히 찾거나, 새로운 만남이 있거나.
무엇보다 기분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그걸 할 수 있었으면 한참 전에 관뒀어!
라는 말을 들어버릴 것 같습니다만...
그만둔다고까진 결심하지 않아도,
계속 하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는 느낌일까요...
그만두지 않고, 내던지지 않고 열심히 한 사람밖에 얻을 수 없는 것도, 분명 있을 거예요.
용기를 내서 그만두는 선택지를 고른 사람밖에 얻을 수 없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아아~~ 정리가 안돼!! (웃음)
음~...
어깨에 힘을 빼고, 여러가지 패턴을 생각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살아가는 게 편해질지도!
라는 걸, 뻔뻔하지만서도,
전하고 싶었을 따름입니다...
하아...
좀 더 좀 더 저도 시야를 넓혀서
어려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note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