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덬들.
이미 좀 며칠 지나서 흥미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번 주 수요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밀정 vip 시사회를 갔음
사전에 누구 오는지 전혀 몰랐고 상영 시작 시간(표에 20:30부터라고 돼있었음)에 맞춰서 들어감
사람들 거의 다 앉아있었고 나랑 동행이랑 우리 자리에 앉아서 착석.
그런데 동행이 '어? 이정재다?'하는 거임.
보니까 우리 대각선으로 이정재가 보임.
엄청 잘 차려입고 있어서 누가 봐도 연예인이다 싶었음.
신기해서 계속 보고 있는데 보다보니 뭔가 익숙한 뒤통수가 있는 거임.
설마?
하고 봤떠니 강동원 ㅇㅇ 강동원은 딱 동네 마실 나온 차림임
검은 모자 스냅백 쓰고 안경 쓰고 또 까만 티셔츠. 정말 걍 영화 보러 온 느낌이었음.
옆에 은색?으로 탈색한 여자랑 같이 앉아있었는데 그 여자분도 예뻤음. 근데 연예인은 아니고 같이 일하는 크루? 같았음.
근데 워낙 경호원들 쫙 깔려있기도 했고, 쪽팔리기도 해서 멀리서만 뚫어지게 쳐다봄
나중에 상영 끝나고 엔드롤 시작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주위 사람들에게(아마도 관계자들 같음) 인사 좀 하더니 나감.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맸던 기억....
비록 너무 멀리 있고, 안 그래도 작은 얼굴 안경, 모자로 가려서 제대로 보지 못 했지만 행복했다....
배우방인줄 알고 드영배 방에 올렸다가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