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형제>에서 약간의 댄스장면이 나오는데, 그 춤은 본인
아이디어인가.
시나리오에 ‘그냥 빡세게 춘다’ 정도만 써있었다. 감독님께 열심히 춰보겠다고 했더니 “동원씨가 춤을 추면 좀 희한하고
기묘한 느낌이 날 것 같다”며 “그냥 지원이에게 어울리게 추라”고 하셨다. 그 장면 찍을 때 진짜 웃겼다. 배경이 공중화장실인데 냄새 엄청
나고 덥고, 스태프들도 내 춤 보고 키득키득 웃고. 액션신보다 그 신이 더 힘들었다. 계속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