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20대 때 끊임없이 일했다"며 "'전우치' 찍을 때 유해진 선배와 산에서 얘기를 나눴는데 '너는 20대 때 뭐했어?' 물으시길래 '저 열아홉부터 일만 했는데요'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너 나중에 우울증 올지도 몰라'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땐 '지금 좋은데 무슨 말을 하시나' 생각됐다. 그런데 삼십대 중반쯤 와서 생각해보니 이십대 때 일한 기억밖에 없더라"며 "후회는 안되는데 좀 더 놀았어도 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어 "다행히 우울증은 오지 않았다. 계속 일만 했는데 사실 노는 것도 재미가 없긴 했다. 주변 친구들 봐봤자 술 먹고 나이트클럽 가는 게 다였다"며 해맑게 웃었다.
초랭씨 마음 써주셔서 고마움 ㅠㅠㅠㅠㅠ
근데 해맑게 웃었다 뭐야.. 이와중에 씹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