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촬영 전 10kg을 찌웠다. '군도'를 찍을 땐 조윤 캐릭터에 맞춰 64kg을 만들었고 끝나자마자 엄청나게 찌워 74kg을 만들었다. 영화 'M'에서 74kg이었는데 그 이후로 최고 몸무게다. 원래 75~76kg이 목표였는데 못했다"고 말했다.
극 중 조로증 아들을 둔 철없는 아빠 대수로 분한 강동원은 살을 더 찌우고 싶었으나 영화사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가 더 이상은 안 된다며 말렸다. 그는 "직접 영화를 확인하고 주변에서 왜 그렇게 말렸는지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출신 강동원의 키는 186cm, 데뷔 후 줄곧 68kg을 유지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고등학교 때 72kg이었고 데뷔 후 계속 68kg이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얼굴이 부어 보인다"고 답했다.
"자다 일어나도 잘생겼을 것 같다"는 말에 강동원은 손사래를 치며 "나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몸이 조금이라도 퍼지는 느낌을 받으면 곧바로 운동한다. 요즘 운동을 심하게 해서 온몸이 쑤신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