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배은심 어머님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영화 이후로 좀더 가깝게 느끼게 된 게 없지 않아 있엇거든..
최근에 1987 다시 보면서 관련 영상들도 좀 찾아 봤는데,
무대 인사 끝나고 관계자들 모인 자리에 어머님이 강동원 배우 옆에 아들처럼 딱 붙어서
우리 배우가 열심히 연기 했는데 마케팅에 꽁꽁 숨겨서 (그게 의도엿지만) 서운하다는 식으로 대통령한테
투정부리는 모습 이런 게 보기 흐뭇하고..저 분이 아들이 얼마나 그리울까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
최근 이한열열사 추도일이었나 영상에서, 사정상 참석은 못 하셨지만 꽃다발을 대신 보냈다고..어머님이 간곡히 소개해 달라고
말씀하셔서 감사를 표한다는 영상 보고, 여전히 연락 드리면서 잘 지내고 있구나 어머님 건강하세요 하고 빌었는데ㅠㅠ
기분이 너무 이상해... 아드님도 어머님도 천국에 계실테니, 천국에서 두 분 모두 반갑게 만나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하고 싶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