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들의 이름에도 장 감독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했다. 구마사는 어두운 영을 접하는 일이다 보니 용감하고 대범한 성격을 가진 것은 물론, 영적으로 가장 민감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호랑이띠여야 한다는 것이 극적 설정. 김신부의 이름 김범신은 '호랑이의 신', 최부제의 이름 최준호는 '준비된 호랑이', 이호재가 연기하는 김신부의 스승 정기범 신부의 이름에는 '호랑이가 일어난다'는 뜻이 있다.
이런 거 하나하나 보일 때마다 재밌고 감탄하고ㅋㅋㅋㅋ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다시 볼 때마다 재미있는 것 같음
그리고 난 형사 때도 그랬지만 검은 사제들은 배경부터 촬영 현장 자체가 특별하다고 할까
그냥 현장사진만 봐도 그 영화의 느낌이 압도적이라서 그런 느낌이 되게 좋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