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에 날이 서 있다.
▶딱히 눈빛이라기보다는 매 앵글마다 최대한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이건 제 연기 스타일이기도 한데, 저보다 모니터를 중요시한다. 모니터에 보이는 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게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모니터를 보고 다시 찍는다. 최대한 시도해 보고,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이면 해보고, 바쁘면 '안 되네요' 하고 넘어가기도 한다. 항상 신경쓰는 게 모니터다. 사실 모니터든 브라운관이든 스크린이든 상관없다. 뭐든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난 표현만큼 중요한 게 어떻게 관객에게 도달해서 전달되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의 시각에서 생각하는 스타일이 참 좋다
관객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하나하나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