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말고는 다른 데 큰 관심이 없던 그가 영화인으로서 사명감을 이야기했다. “이제 현장에는 후배가 훨씬 많아요. 선배로서 의견을 내기도 해요. 이전보다 마음이 열리기도 했고요. 그렇게 여유가 생기니 스태프 입장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여전히 촬영 현장은 열악하거든요. 중국 영화 한 편 제작하는 비용의 10분의 1로 좋은 퀄리티를 내야 하는 상황이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좀 더 투자를 받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겠지요.”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은 이유가 캐릭터에 대한 욕심 때문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보다 엄청난 자본력으로 일하는 해외처럼 국내 환경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화시장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배우 아니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만이라도 그렇게 되어야죠. 전아시아 동시 개봉을 하는 날 축배를 들 거예요.
인터뷰미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