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 스튜디오가 깨끗하다고 말하길래 인상적이기도 하고 씹덬했는데
나중에 인터뷰 보니까 그럴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서 짠했음 8ㅅ8
10. 배우 마인드 이상의 프로듀서-제작자 마인드가 엿보이네요.
강동원: 저는 그냥 영.화.인. 마인드인거예요. 그 중에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
해 보는 거죠. 그랬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이 파이를 키워서 사람답게 일
하는 거예요. 세트장에 먼지가 이만큼 쌓여 있어요. 발로 디디면 먼지가 푹 일어나는
데, 돈이 없어서 청소를 못해요. 임시방편으로 물을 뿌리고 찍어요. 세트 촬영 끝나
고 코를 풀면 시커먼 콧물이 나와요. 그럼 다들 “우린 빨리 죽을 거야” 이러죠.(일동
웃음) 이 먼지 속에 있으면 빨리 죽는다는 걸 아는데 돈이 없어서 못 치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