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나가서 찍을까요?" "네!"
"잠시 누워보시겠어요?" "이렇게요?"
강동원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모델에서 배우로 막 걸음마를 뗐을 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제법 쌀쌀맞은 바람이 날카롭게 몸을 파고드는 날에도 그는 사진기자의 주문에 척척 응했다.
어눌한 듯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나는 말투도 그대로다. 일본에서 직접 구매했다는 검은색 재킷은 강동원의 가녀리고 길쭉한 몸매를 풍성하게 감쌌다.
"재킷, 괜찮아요? 생각보다 비싸게 주진 않았어요"라고 말할 때는 천진난만해 보이기까지 했다.
네! 이렇게요?
별 거 아닌데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 사실 작년에 읽었는데 너무 별 거 아니라 뒷북 울리기도 뭐해서 혼자 데굴데굴 굴렀다고 한다.. ㄸㄹㄹ
저날 말고도 전우치도 겨울에 기사사진 찍는데 야외에서 찍자고 하니까
밖에서는 오랜만에 찍어봐요 이러면서 어린아이처럼 귀여웠던 모습 생각남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