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끝나고 이제 들어왔는데,
이 기억 잊혀지기 전에 후기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못간 녤덬들도 다같이 잘 달린거지? ㅎ
일단 난 녤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이라
도대체 어케 생긴 사람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첫 인상은 진짜
잘생겼다!
그리고 이런 얘기하기 뭐하지만...
진짜 짱!!! 크다!!!!!!!!!!!!!! 였어.
내가 그동안 아냐. 우리 멈무 쟈가쟈가... 했던게
웅. 아무 소용 없는 짓이였더라-_-
울 멈무는 진짜 대왕 짱 크고ㅋㅋㅋ
정말 너무 잘생겼어ㅠㅠ
긴 다리로 휘적휘적 걸어들어오는데 키가 크구나... 싶고,
다음은 태평양 같은 어깨가 보이고, 이상한데서 갈라지는 다리가 보이고, 그 다음 작은 얼굴이 들어오더라고.
근데 그 작은 얼굴 안에 이목구비가
막 너무 잘생기고 예쁜거야ㅠ
잠시잠시 웃을 때는 귀엽긴 한데,
걍 넘나 잘생긴 성인 남자?? 으른 남자??? 같은 분위기가 폴폴 아니 펄펄 나가지고,
나는 이제 녤깅이라고는 부르지 못할 거 가테... 흑ㅜ
그리고 팬미는 생각보다 잘 진행된 것 같아.
솔직히 키싱 일처리 하는 거 보면서 의구심 가졌는데,
나름 알차게 잘 구성했더라고.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소원나무?에 달 메모를 팬미팅 전에 적어내라고 했는데
다니엘에게 바라는 2019년 소원? 뭐 이렇게 들어가지고
나도 그렇고 대충 둘러봤더니 내년에 건강하고 행복해라....ㅋㅋㅋㅋ 이런 덕담류?를 많이 적어낸 것 같아서,
다니엘이 일케 미션을 수행할 줄 알았더라면 좀 더 파격적(?)인 걸 적어볼걸! 하고 아쉽더라고ㅋ
아니면 질문 받아서 답해 주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했어
우리 멈무 브이앱에서도 느꼈지만 말을 술술술술 되게 잘해가지고ㅎ
그래도 루피오짱 성대모사 내 옆에 분이 신청한 리퀘여서
둘이서 손 잡고 엄청 기뻐했다ㅎㅎ
다들 다니엘 응원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그런지
팬미팅 분위기도 내내 훈훈했던 것 같고,
사랑 표현도 아낌없이 한 것 같아서
정말 너무 좋았어.
그리고 실은...
나는 이런 행사 된 적이 처음이라
다녀와서 뭔가 탈덕 한다거나 현타 맞는다거나 그런 일도 종종 있다 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전혀, 전혀,
기우였다.
다니엘은 내 상상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사람이더라고.
오늘부로 내 팬심은 더 충만해졌으며,
좋아하는 마음은 백 배로 커진 것 같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ㅠㅠ
내년에도 다니엘만 보고 달려야지!
현생 땜에 빨리 자야되는데 여기서 좀만 더 앓다 잘래.
비루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오. 녤덬들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