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요즘 너무 힘들어서...
콘서트까지 겨우 버텼는데
콘서트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엄청 울어따
너무 행복한데 다시 내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너무 괴롭고
당장 아침이 막막하고...
왜 이 행복 속에 머무를 수 없나 너무 서럽고 서글프고...
너무 행복하니까 그거보다 더 큰 나쁜 마음이 덮쳐오더라고....
콘서트 이후에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서 덕메들이랑 인사할 때까지도
티 안 내고 있다가 혼자 되자마자 엉엉 울었는데
어쨌든 일상은 다시 시작되고 내가 감당 못할 일들이
또 하나둘 터지고 있네에.......................
다들 행복한데 나쁜 감정 배출해서 진짜 미안해
근데 들뜬 친구들 기분 망치고 싶지도 않고
이런 내가 초라한데 아무데도 털지 않으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남겨봐
니엘이가 주는 행복이 너무 커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