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원문: https://www.sweetyhigh.com/read/kang-daniel-the-story-retold-interview-010923
강다니엘이 리패키지 앨범 <The Story: RETOLD>의 모든 걸 공개한다
강다니엘의 커리어를 묘사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면 '틀을 깨는 것'이다.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우승한 후 CJ E&M의 ㅇㄴㅇ 멤버로 자리잡았던 이 한국인 솔로가수는 2021년(?) 초 새로운 출발을 했다. 1년반 동안 많은 활동을 한 후 그룹은 해체됐지만, 다니엘에게 새로운 문이 열렸다. 23세의 나이에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와 KD 코퍼레이션의 CEO로, 그는 한국 연예계에서 최연소 대표이사 중 한 명이 됐다. 3년이 흘러 여전히 성공가도를 달리던 다니엘은 디즈니+의 K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연기 데뷔를 했고, 그래미의 프레스 플레이 웹 시리즈에 등장했으며, 퍼스트 퍼레이드 월드투어로 서양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럼에도, 다니엘을 좋아하게 만드는 건 그의 인상적인 성취들이 아니다. 인생이 햇볕 쨍쨍이거나 무지게 같지 않은 때에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진실을 내보이겠다는 그의 약속이다. 이건 만들어진 인격으로 가득찬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정직함이고, 상처받기 쉬운 다니엘은 <The Story: RETOLD> 초대장을 통해 48분간 내면의 독백을 살짝 보여주면서 우리의 인류애가 계속 진실로 들리게 일깨워준다. 그는 여전히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외로움과 싸우고 있지만, 다니티들이 그와 함께 그 여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경험을 세상과 공유하고 있다.
첫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다니엘은 <더 스토리>가 첫 발매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 팬들이 다가올 공연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들이 뭔지, 또 그가 2023년에 기대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Sweety High(이하 SH): <The Story: RETOLD>가 <The Story> 발매 6개월 만에 이야기를 적절하게 전달할 5곡의 신곡과 함께 나왔어요. 앨범 출시 이후 이야기의 방향을 전환하게 만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강다니엘(이하 KD): 특별한 순간이라기보다는 <The Story>를 발매하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이 리패키지 앨범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SH: <The Story>의 첫 트랙이 리패키지에서 13번 트랙으로 옮겨갔어요. 'Parade'를 첫곡으로 한 이 앨범은 어떻게 다른가요?
KD: 제 월드투어 이름이 First Parade예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Parade'로 시작합니다. 모든 다니티가 저와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SH: 앨범에는 솔로와 듀엣 두 가지 버전의 'Nirvana'가 포함돼 있어요. 혼자 노래하니까 솔로 버전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데요. 그걸 의도했나요? 두 버전 사이의 표현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KD: 네, 의도한 거예요. 같은 곡이지만 두 버전 사이에서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SH: '너바나'의 뮤직비디오는 흥미롭게도 대조적이에요. 노래 자체는 매우 즐겁고 미래의 모험에 대해 희망적이지만, 뮤직 비디오의 배경은 꽃과 낙서가 가득한 황무지에서 벌어져요. 세트 디자인의 의미에 대해 좀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KD: 뮤직비디오의 중심이 된 주제는 저의 자유, 낭만, 그리고 저만의 방식으로 길을 찾는 것을 표현하는 거였어요. 쓰레기봉투가 쌓여있는 차는 다른 사람들처럼 낭만을 찾아헤매지 않아도 내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요. 'X' 마크는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쪽에 'D'를 그려서 로고를 만들면서 그 'X'가 나의 길을 상징하는 걸 보여줘요.
SH: 2022년에 <너와 나의 경찰수업> OST와 <스트리트 맨 파이터> OST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죠. 곡을 만드는 과정이 자신을 위한 곡을 만들 때와 다른 누군가나 무언가를 위해 만들 때 다른가요?
KD: 저도 OST를 쓰고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SH: 첫 번째 퍼레이드로 북미와 유럽에서 처음 투어를 하게 되는데요. 새로운 청중을 위해 공연을 준비를 시작하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한국에서의 공연과 다른 접근법이 있나요?
KD: 콘서트의 규모가 한국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퍼포먼스보다는 소리에 더 집중할 것 같아요. 정말 기대되고, 제 음악과 제가 누구인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SH: 공연하기 가장 기대되는 건 어떤 곡들인가요?
KD: 댄스 퍼포먼스 없이 노래만 부르는 버전의 '안티도트'를 준비했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요.
SH: 2023년 목표는 뭔가요?
KD: 2023년에도 계속해서 제 퍼스트 퍼레이드 월드투어를 잘 끝내고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많은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SH: 덧붙일 말씀이 있나요?
KD: 제 팬들 다니티, 그리고 저와 제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p.s. 안뇽. 오랜만에 발번역을 하려는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 추워서 발이 얼 것 같은 언발니티야.
번역본을 짹에서 본 것 같은데 못 찾겠어서, 너무 늦긴 했지만 어딘가 모자란 번역본을 맹그러왔어.
오늘 너바나 무대 나오는 거야? 아 기대된다 히히호호하하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