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싱싱청과 강단이로 불리는 건실하고 순박한 청년 역할
무거운 것도 헤헤 웃으면서 번쩍번쩍 들어 옮기고
너스레 떨기도 잘해서 어머님들한테 예쁨도 듬뿍 받음
장사 수완 겁나 좋고 동네 무서운 형님들도 얘는 봐줌
동네 여기저기 고양이들 먹으라고 과일 놓고 다니는데
다들 뭐라 안 하고 걍 내버려둠
근데 어쩐지 길 건너 동물병원 원장님네
코코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거림
코코는 참지 않음 당연함 말티즈임
코코한테 바짓단 물리고 나죽네 동네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서
뛰어나온 옆집 슈퍼마켓 할무니한테서 겨우 구조 당함
뜯긴 바짓단 보고 힝얼힝얼 하면
골목 모서리 세탁소 아저씨가 멋드러지게 수선해줌
근데 바지가 한단은 짧아져서 긴 다리에 1도 안 맞음
그래도 좋다고 감삼다 하고 오늘 들어온 싱싱한 시금치 드리고 감
무거운 것도 헤헤 웃으면서 번쩍번쩍 들어 옮기고
너스레 떨기도 잘해서 어머님들한테 예쁨도 듬뿍 받음
장사 수완 겁나 좋고 동네 무서운 형님들도 얘는 봐줌
동네 여기저기 고양이들 먹으라고 과일 놓고 다니는데
다들 뭐라 안 하고 걍 내버려둠
근데 어쩐지 길 건너 동물병원 원장님네
코코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거림
코코는 참지 않음 당연함 말티즈임
코코한테 바짓단 물리고 나죽네 동네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서
뛰어나온 옆집 슈퍼마켓 할무니한테서 겨우 구조 당함
뜯긴 바짓단 보고 힝얼힝얼 하면
골목 모서리 세탁소 아저씨가 멋드러지게 수선해줌
근데 바지가 한단은 짧아져서 긴 다리에 1도 안 맞음
그래도 좋다고 감삼다 하고 오늘 들어온 싱싱한 시금치 드리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