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발번역에 사족 붙이러 기어온 뱀발니티야.
리액션 소개글에 댓을 달긴 했는데, 노네 리젠 땜에 암도 못 볼까봐 글 새로 판다.
리액션 소개글에 댓을 달긴 했는데, 노네 리젠 땜에 암도 못 볼까봐 글 새로 판다.
활동 끝났는데 왜 이로케 무섭게 달리는 고야? 복습하다 눈 빠지겠오 ㅋㅋ
그럼 본론으로...
https://m.youtu.be/prveaLQm1Xc
[인트로] 이거 힘들어. 평범한 댄서나 경험 많은 댄서들도 이 안무 제대로 하는 거 상상 안 된다. [시작] 안뇽 너의 댄스 멘토 돈이야. 오늘은 강다니엘의 인트로(스루더나잇)이야. 이 안무는 프랭클린 유가 했다고 알고 있어.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ACA 힙합 크루고 요즘은 킨자즈(Kinjaz Dojo)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아. 만난 적은 없어도, 매우 복잡한 터딩(Tutting, 이집트 벽화에 나오는 팔을 굽힌 모양새의 춤. 투탕카멘 왕 King Tut에서 유래)과 손으로 만드는 구조를 활용한 안무를 자주 만드는 건 알고 있어. 주로 퓨처베이스나 EDM 쪽 음악에 안무를 하는데, 하이햇(드럼세트 중에 발로 밟으면 두 심벌즈가 부딪히게 만든 종류) 여러 개랑 스네어드럼 시끄럽고 베이스 쿵쿵 하는 음악이 많았어. 그래서 오늘 기대하는 건 그런 쪽이야. (구독광고 패쓰)
[이퓨워커웨이아잌] 끊어서 미안한데, 프랭클린이 무릎떨기춤을 넣었는지 궁금해. 그게 춤꾼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는 프랭클린의 상징적인 동작이거든.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손의 각도를 이용한 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오예, 프랭클린 유 안무 맞네 맞어. 지금은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딩디디딩디딩디디딩/다리떨기춤 구간] 나왔네! 연속 손동작들, 근데 엄청 깔끔해. 좋아. 응 정확히 프랭클린(의 동작들)이 다 있네.
[끝나고] 터딩과 손과 팔의 아이솔레이션을 이용한 매우 빠른 연속동작들 때문에, 왜 일반적인 댄서들이 동작을 깔끔하게 하지 못하는지 알 것 같아. 프렝클린의 이 안무를 따라가려면 그냥 90도, 45도가 아니라 엄청 여러 가지 각도의 동작을 해내야 해. 90도랑 45도 외에 아주 많은 둔각과 많은 예각까지. 팔은 수평이나 수직으로 놓은 상태에서 엄청 다른 동작들을 해야해. 그리고 아주 정확해야 하지. 다시 한 번 보자. 즐기게.
[2회차] 아 영어인 줄 지금 알았네. 다니엘로서도 영어라서 감정을 전달하기 더 쉬웠을 거야. 한국어였다면 잘은 몰라도 안무가 달라지지 않았겠어? 정교함이 가득한데 동시에 복잡해. 매우매우 복잡해. 여기부터 선율이 급증하는데, 다리떨기 나오고 있고, 여기 좋아. 댄스경연대회 비디오에서 ACA 힙합팀 무대를 봤는데(Prelude Norcal이라 말했으나, 2014년 브릿지 댄스 컴피티션 자료화면 등장), 그즈음 프랭클린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하고 다리떨기 춤이 입소문을 탔지. 흥미롭고 독특한 점은 저 다리떨기에 손동작은 다른 리듬을 타는 폴리리듬(비트의 위치가 다른 리듬이 동시에 연주되는)이란 거야. 눈치챘는지 모르겠는데, 강다니엘이 다리떨기를 시작할 때 다리는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리듬을 타고 있지만 팔동작은 다른 층의 리듬-다른 소리나 음절-이랑 같이 하거든. 근데 이게 힘들어. 보통의 댄서나 꽤 경험있는 댄서들도 이 안무 제대로 하는 거 상상이 안 돼. 매우매우 깔끔하지만 매우 복잡한 선율이 얽혀들거든.
[끝나고] 디게 좋았어. 여러 선율과 각각의 소리가 제자리에 잘 꽂혀있는 거대한 진열장 같아. [돌려보며] 이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모든 동작이 각각의 사운드와 정확히 맞아떨어져. 그게 스네어드럼이건 베이스 소리건 동작이랑 딱 맞아. 이 부분. 작은 소리의 하이햇 콤보랑 두두두두 소리에 팔을 돌려올리는 이 부분 좋아. 그냥 깔끔한 안무 정도가 아니라 음 하나하나에 동작이 매우 정확해. 이건 강다니엘이 일반적으로 보여줬던 그루브 타입의 안무는 아냐. 춤에 그루브가 있거나 컨셉으로 끌고 가는 쪽이 아니라, 선율이 끌고 가는 안무야. 개인적으로 최근에 자주 못 봤던 타입이야. 물론 어떤 아이돌이나 그룹의 무거운 선율의 춤도 보긴 하지만, 특히 edm 타입의 음악을 들으면 덥스텝 같은 춤이 나오고 하지만, 동작이 이렇게 복잡한데 음악과 척척 맞지는 않아. 다니엘도 프랭클린 같은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안무를 외주 주는 거 추천해. 개인적으로 이런 춤 배우는 거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거든.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고. 잘했어. 내가 잘못 안 게 아니라면 아마 이 곡이 다니엘의 첫곡일 거야. 아 아니다. 아 맞네. 아 아닌가. 아니네. 아 맞네. 진짜 맞네... (댓글남겨줘 블라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