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p/ByBts3epC2C/
실내가 완전 어둡다가 빛이 반사돼 카이 미모를 제대로 다 담지 못해 아쉬…ㅠ운 터라 가까이 멀리 쇼장으로 향하는, 또 쇼끝나고 카이의 모습들을 조금 담았네요.
워낙 젠틀하고 열심이고 바르고 뭐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고, 팬 귀한 것 알며 존중하고,. 여기저기서 듣던 것 이상이었다는. 쇼 끝나고 마련된 자리서 지난해 떠나보낸 아버지의 병환 등 이야길 할 때는 한없이 애틋하고, 그리움 가득히 ‘마음에 묻었다’는 느낌이 눈으로 다가왔던
눈도 제대로 못부칠 연이은 해외 스케줄에, 비행기 내려서 피곤한 모습 어떨까 우려해 ‘팬분들 마주치는 것 없이 동선 짤수 있다’는 관계자 말씀에 ‘괜찮다. 팬 보는 것 좋다’며 스태프들 어깨 가볍게 하는 목소리를 옆에서 들은
쇼장으로 향할 때 팬들의 환호성이 어찌나 대단한지, 작년 파리 컬렉션 당시 느낀 것 못지않게 열정적이었던 듯. 카이의 발걸음을 늦게 따라잡는 바람에 그를 향한 어마어마한 함성이 한참 지나간 뒤에 잡은 목소리인데도, 카이 본명 김종인과 카이가 섞인 수많은 음성이 로마 하늘을 뒤덮는듯한 느낌..
‘구찌 앰버서더’라는 공식 명칭에 걸맞게 해외 팬은 물론이고(프레스 포함!!!!!) 유명 모델, 앰버서더, 구찌 본사 관계자들이 빠르게 알아보고 인사를 청하고, 구찌 마르코 비자리 회장님도 카이를 보자마자 화색 반짝반짝하시며 먼저 사진 같이 찍자고(아쉽게도 그 장면은 못담았네요ㅠ)
여담으로… 카이만 뜨면 궂은 날도 바로 화창해진다해서 붙은 ‘날씨 요정’이라는 (업계) 별명이 실제로 증명되는 듯, 쇼장으로 향할 때만 해도 갑작스레 퍼붓던 비가 카이가 오고 있다는 소리 때문인지, 정말 거짓말처럼 날이 맑아버렸다는... 음… 본 것만 살짝 전하려 했는데 왠지… 카이 팬 페이지가 돼 버렸네요^^;; ..
보니까 예전에
https://twitter.com/arlesromekai/status/1133544826689982464
이 기사 써주셨던 분이래 너무 좋다 진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