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만족을 위해,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주연이 지키려는 규칙이 있나요?
요즘 정말 많이 생각하는 건데,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 오늘처럼 화보 촬영을 할 때나 무대를 할 때 내가 정말 보여주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게 뭔지부터 생각해요. 요즘 이런 게 유행하니까, 요즘 이런 걸 많이 하니까, 하면서 시도하는 게 저는 거의 없어요. ‘왜’ 하는지가 저에겐 가장 중요해요.
<도화선> 활동에 앞서 주연이 세운 목표가 있나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요. 뻔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이 생각에 몰두해 있어요. 어느 순간 무대에 서고 화보를 찍고 하는 것들이 쉽게 느껴진 때가 있었어요. 여태 여러 활동을 해왔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리로 아니까요. 그런데 저는 뻔해지기 싫거든요. 그래서 늘 무대를 하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