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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에에그룹) 20살의 소울 후기💚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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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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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슬프고 감동적이어서 2시간 내내 머리 아프게 울었어ㅠ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사노군 위주의 후기를 쓰기가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써보도록 할게

사노군이 맡은 역할이 주인공이랑 가장 친한 친구 역할이어서 일단 비중이랑 출연이 생각보다 엄청났다는거ㅠㅠㅠ

영화 시작하자마자 등장하는데 첫등장이 혼자 교실에서 피아노 치는 거여서 거기서부터 너무 좋아서 소리지를 뻔 했어ㅠㅠ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 완전 확 눈에 띄게 키 크고 스타일도 너무 좋아서 멋있었고 찾기도 쉬워서 좋았어ㅋㅋㅋㅋ

첨부터 큰 에피소드 맡아서 취주악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부활동도 안 나오고 친구들이랑 멀어지던 중에 학교 난간에 사노가 걸쳐 앉아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다 떨어지려는 줄 알고 걱정해서 몰려오고 밑에는 구급대원들이 구하러 오는데 그런 주인공적인 에피소드를 맡다니 너무 자랑스러웠어... 그리고 반팔셔츠 교복입은 검은 생머리 사노가 고민하는 표정으로 연기하는걸 영화관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어..

그리고 사노군 자기 집 방에 혼자 고민하는 장면도 나오고 주인공이 사노군 방 와서 작곡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방에 피아노도 있고 드럼도 있고 하는게 넘 그냥 실제 사노방 그 자체라서 기쁘기도 하고 넘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

취주악부에서는 타악기 맡았는데 진짜 감독님.. 사노군 발굴한게 진짜 정답입니다.. 당신.. 뭘 좀 아시는군요.. 정말 우리 드러머를 이렇게 써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그러고 졸업식 때는 가쿠란 입었는데 사노군도 실제로 고등학교 가쿠란이었으니까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ㅠㅠㅠ

성인이 되고 나서는 머리를 넘겨 올린 스타일로 나왔는데 거기에 가죽자켓에 검은 스키니ㅠㅠㅠ 진짜 스타일 좋은거 확 드러나고 얌전(?) 하고 멋있었어 진짜로 어른스럽고ㅜㅜㅜ 영화 제목 하타치노 소우루가 아니라 하타치노 사노다 진짜ㅠㅠ

사노군이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이 3번 정도? 정말 길게 나오는데 이렇게 잔뜩 스크린에서 봐도 되는걸까 싶을 정도로 너무 예뻤어ㅠㅠ 사노를 캐스팅한 이유를 정말 잘 알겠더라 타악기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학창시절 취주악부였고 근데 사노군 연기도 진짜 잘하고ㅠㅠㅠㅠ 고등학생 얼굴도 어른 얼굴도 가능하고 정말 최고의 배역이었어

마지막에 수트 모습도 나오는데 진짜 멋있는데다가 물에서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엔드롤에서 촬영 메이킹 컷들 나오는데 정말 청춘 그 자체라 진짜 귀여웠어ㅜㅜ

더 울고 싶지는 않지만 한 번 더 보러 갈거고 블루레이도 꼭꼭 살거야ㅜㅜ 다들 꼭 소장해야한다고 생각해ㅠㅠ!!!

https://img.theqoo.net/Cnb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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