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015
안녕하세요-
水바나에요~!!
지금은 서머스테.
맞아요! Live 한창이에요~!
EX는 톤 메이킹이 어렵다해서
PA 상
(저희 음을 스피커에서부터
밸런스 좋게 나오게 해주시는 음향 스태프 상)
이 말하길, '딱딱해서 데드(dead)가 되기 쉽다'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고음역이 나오기 쉬워서
에코(잔향(残響))가 남기 어렵다'
라고 해요.
고음역이 나오기 쉽다는 건, 말하자면
드럼의 심벌 같은
째지는 소리를 일부러 강하게 내지 않아도
들리기 쉽게 내주는 거에요.
에코가 남기 어렵다는 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같은
세밀하고 빠른 소리도
선명하게 듣기 쉽다는 거죠.
하지만 에코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전 제 기타의 에코(리버브)를
평소보다 많게
과장해서 걸고 있어요😂
라고 EX시어터의 음향 특성에 대해
굉장히 마니악한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Samurai_Story와의 연동 기획 제2탄!
서머스테의 멤버들의 음향기기 환경을
할 수 있는 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의 #Samurai_Story와 같이
같이 보면서 읽어주세요!!
마니악하지만
분명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니까(?)
가봅시다!!
~~~본편~~~
그래서
일단 레이아 군!!
무려, 이번에 레이아 군의 발밑에는
볼륨 페달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것)
과 튜너
(튜닝할 때 사용하는 것)
라는
2개의 이펙터밖에 없어요!!
'어라? 지금까지의 LIVE에서 사용했었던
다른 건 어디 간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실은, 무대 구석에 스탠바이하고 있어서
무대하는 중에 로디 상
(악기를 중심적으로 봐주시는 스태프 상)
이 레이아 군 대신
이펙터의 스위치를
눌러주시고 계세요!
그런 무대 구석에서는
제가 작년에 줬던
튜브 스크리머 (TS)
얼마 전에 레이아 군이 구입한
오버드라이브 (DD)
제가 올해 생일에 줬던
멀티 스톰프 (MS)
그리고 레이아 군이 구입한
페이저 (Ph)
이런 순서로 접속되어 있어요!!
TS는 조금 뒤틀린 소리
(크런치)
OD는 TS보다 강하게 뒤틀린 소리
(오버드라이브)
로 설정해놨어요
곡조에 맞춰서
소리의 뒤틀림(격함)을 조절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MS인데
이녀석이 엄청나게 만능이에요
여러 이펙터가
프로그램으로 재현되어 있어서
그걸 복수설정해서 보존할 수 있거든요!
MS만으로
TS나 OD의 소리, Ph의 소리까지도 재현하고
전부 같이 쓸 수도 있어요!
이펙터가 몇 개나 있지 않는 이상
재현할 수 없는 기타의 소리도
MS 1개면 재현할 수 있다는 거에요.
다음에 자세하게 설명할 건데
제가 사용하는 기타용의 이펙터
GT-100도 프로그램으로
여러 소리가 재현
(모티터링)되어 있는데
이런 종류를
'멀티 이펙터'
라고도 말해요.
MS는 '초소형 멀티 이펙터' 라고 할 수 있죠
그런 MS에서는
노이즈 서프레서 (NS)
(이펙터에서 나와버린 노이즈를 없애고
주변 음을 지워서 음악의 음에 집중하게 하는
이어폰의 노이즈캔슬링과 비슷한 것)
(엄밀하게는 전혀 다른 거지만...)
디스토션 (DS)
(오버 드라이브보다 더 뒤틀리게 해서
꽤나 거센 음이 되게 하는 것)
그래픽 이퀄라이저 (EG)
(음의 특정 음역을 약하게 하거나 강하게 하는 것)
이 3개를 설정하고 있어요!
기타의 드라이브 이펙터는
구조상의 문제로
스위치를 온으로 하면 '사-'하는
'화이트 노이즈'라고 불리는
잡음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데
(TV의 모래폭풍 같은 잡음)
그걸 NS를 사용해서
이러저러 설정해서
없앨 수 있어요
(자세히 적으면 너무 길어지니까 생략)
이것으로
그 전에 연결한 TS OD의 불필요한 노이즈를
잡을 수 있어요.
다음으로
'ExtremeDS' 라는
이름 그대로 완전 뒤틀린
DS의 모델링으로
철저하게 불량~한 소리로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EG를 사용해서
소리를 조정하고 있어요
(이 EG의 필요성도 나중에 적을게요)
로디 상은 이 중에서
DS를 켜거나 끄거나 해서
조정해주시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Ph는
공간계 이펙터라고 불리는 것으로
슈와~ 쥬와~
같은 느낌으로
소리에 악센트를 넣는 이펙터에요.
이렇게, 이런 이펙터를
조정해주시고 있답니다!
이펙터로 음색을 만들고 있으니까
앰프는 클린
(기타 본래의 깔끔한 소리)
으로 만들고 있어요!
앰프에 붙어있는 EG도
최종 조정을 해서
레이아 군은 기타를 치고 있답니다!!
한명 분량으로 꽤 길어졌으니까
다음은 바로 적을 수 있는 콘삐!
콘삐는 굉장히 심플해요!
발밑에는
볼륨페달
튜너
와우페달
(여러분도 익숙한 녀석
몇 번이나 소개했으니까
이제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죠?
야바나 군이 좋아하는 3대 이펙터 중 하나)
뿐이어서
음색은 전부
앰프에서 만들고 있어요!!😂😂😂
앰프는
3종류의 음색을 만들 수 있는 앰프인데
클린, 크런치, 디스토션
의 3종류를 만들고 있어요.
(엄밀하게는 앰프로 만드는 드라이브는
드라이브 구조상의 관계로
오버 드라이브로
분류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앰프는
이펙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디스토션 하나로
불량한 소리가 되어서
'디스토션'으로 표기하고 있어요)
덧붙여서 콘삐의 앰프에는
SOLO라는 모드가 있는데
기타 솔로 연주용으로
음량이 커지는 기능이 있어서
음색 3종류와 솔로의 스위치를
발밑에서 밟아서 조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통기타!
선을 연결해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통기타
통칭 '일렉 어쿠스틱 기타(エレアコ)'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타 전용의 볼륨페달도
발밑에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구석에는
다이렉트 박스 (DI) 라는
음을 깔끔하게 해주는 장치가 있어서
통기타를 그것에 연결해서
스피커에서부터 소리를 내고 있답니다!
(DI도 설명이 길어지고
엄청 전문적이니까 생략할게요)
그리고 기타 라스트는 린네 군!!
지난 주 블로그에서도 잠깐
이펙터 보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크리에에서
이펙터가 확 바뀌었어요!!
크리에 때는
제가 가지고 있던 이펙터로 만든
임시 이펙터 보드였는데
이번에는 린네 군과 같이
악기점에 보러가서
구입한 이펙터들로 만든
"진짜 이펙터 보드"가 되었어요!!
린네 군은 계속
"잘하게 되면 살래!"
"린네는 아직 멀었으니까..."
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꽤나 스토익한데 그것도 옳죠)
"이제 린네 군은 이펙터에
손을 대도 좋을 만큼
충분히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해"
라고 해서 사모았어요!!
린네 군의 발밑에는
튜너
부스터
(소리를 크게 하는 것)
오버 드라이브
디스토션
볼륨 페달
이 순서대로 연결되어 있어요!!
린네 군이 사용하는 기타는 꽤 차분하고 좋은 기타인데요
1950년대,
일렉기타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됐을 때의 사양이
재현된
굉장히 올드한 만듦새의 기타인데
레이아 군이나
콘삐의 기타와 비교해보면
파워가 약한(출력이 낮은) 기타에요
(2명의 기타의 파워가 너무 강한 것도 있어요😂)
출력이 낮으면
발라드 같은 부드러운 곡에는
굉장히 좋은데요
사무다마 같은 파워풀한 곡이나
다른 2명의 고출력 기타와
같이 치게 되면
파워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를 봐주시는
선생님 같은 역할의 스태프 상이
구입해서 빌려주시고 있는
부스터를 사용해서
기타의 출력을 다른 2명과
동등할 정도로 강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연결하고 있는 건
린네 군이 겉모습을 보고 반한 드라이브 이펙터!
이것으로 오버드라이브 같은
적당히 뒤틀린 소리를 만들고 있어요.
원래 격하게 뒤틀린
디스토션 이펙터를 찾으러
둘이서 악기점에 방문했을 때
닌자 그림이 있는
이 이펙터를 마음에 들어해서
한번 연주해봤는데
(린네 군 대신 제가 연주하고
상담하면서 샀어요)
엄청나게 소리가 좋아!!
원래 필요로 했었던
소리가 나는 이펙터는 아니었지만
저도 린네 군도 소리를 들은 순간
엄청나게 좋아져서
'이것도 사자!!'
라고 바로 구입했어요😂😂😂
게다가 산 뒤에 알았는데
이 이펙터
무려 이 세상에 50대밖에 없는
한정 모델이었어요!!
(기능이 같은 이펙터는 있는데
이 닌자가 그려진 모델은
한정품이라네요)
그런 특별한 이펙터 뒤에
연결되어 있는 게
콘삐의 앰프에 뒤지지 않을만한
극악 사운드가 나오는 이펙터로
저도 솔직히 엄청 맘에 들어서
추천했는데 린네 군도 맘에 들어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어떤 기타도 Metal한 Zone이 되어버리는
이 이펙터로
디스토션 사운드를 만들고 있어요.
린네 군의 기타에서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한
엄청 파워풀한 사운드가 난답니다!
이렇게 해서 기타 3명은 이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지난 회에
음역의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기타가 3명 있으면
각 기타가 제대로 톤메이킹이 되어있지 않으면
서로의 음이 충돌해서
잘 들리지 않게 되는
'마스킹'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게 돼요
그래서 각각 3명의 음을
콘삐: 저음역
레이아 군: 중음역
린네 군: 고음역
이렇게 담당을 정해서 톤메이킹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레이아 군은
이펙터와 앰프로 EG를 사용해서
음역을 조정하고 있어요
콘삐는 고음역을
린네 군은 저음역을
레이아 군은 그 사이의 중음역을
중심으로 톤메이킹을 해서
마스킹되지 않고
각자의 음이 제대로 들리도록
톤메이킹을 했어요!!
칭찬해줘!!!(자기주장)
그 다음은 키보드,
다카상.
다카상은 이번에도
3개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객석에서 보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것으로
피아노 음을 내고 있어요.
상단의 작은 건 오르간.
왼쪽에 있는 건
그 이외의 전자음
말하자면 신디사이저를 담당하고 있어요.
YouTube의 쟈니즈 Jr.채널에도 업로드 되어 있는
서머파라 때의 사무다마 영상이나
https://m.youtu.be/QUIgw5AzTaM
(↑10초쯤 부분)
스튜디오 라이브 사무다마
https://m.youtu.be/_xXo41UgJ4o
(43초쯤의 한순간)
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처음 부와--- 하는 음은
왼쪽의 신디사이저
킹-콩----하는
멜로디는 오른쪽 하단의 피아노를 사용해서
혼자서 연주하고 있는 거에요
사실 다카상은
복수의 건반을 사용하면서
연주하는 경우도 자주 있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일하는 사람!!
다음은 타이코의 드럼!
타이코의 드럼은
2탐 만듦새를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심벌은
왼쪽에 크러쉬와 스플래쉬가
오른쪽에는 크러쉬가 2개
라이드, 차이나 심벌.
각각 같은 심벌이라도
음색이 달라요!!
글로 설명하면
크러쉬는 '샹-!'
라이드는 '칭!'
스플래시는 '생!'
차이나심벌은 '쾅!!'
(드럼하는 사람들은 이걸 보고 폭소할 것 같네요)
발밑에는 트윈 페달이 있어요.
보통 베이스드럼은
오른다리로 페달을 밟아서 소리를 내는 것
(왼쪽 용 세트면 왼다리)인데요
트윈페달을 사용하는 것으로
다른 다리로도 페달을 밟을 수 있어서
2배로 베이스 드럼을 더 밟을 수 있어요!
YouTube의 쟈니즈 Jr.채널
(사무다마[서머파라 ver]
https://m.youtu.be/QUIgw5AzTaM
4:55경부터
제가 양발로 죽을만큼 베이스드럼을 밟고 있으니까
꼭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들어봐주세요()
낮은 음이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하고
울리고 있는데
트윈 페달을 사용하고 있는거에요)
왼쪽 끝에는
샤라라라~ 하고 예쁜 소리가 나는
윈드차임이 있는데요
이 밑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한
샘플링 패드가 있답니다!
샘플링 패드는
전자 드럼의 소리나 철근 목금 같은 소리까지
여러가지 샘플링된 소리가 녹음되어 있어서
드럼 세트와 마찬가지로
스틱으로 치면
설정해놓은 음이 재생되는 거에요!!
잘 보이지 않아서 눈치채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놓여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 음향기기 환경!
일렉베이스는 저번에 소개한 것처럼
이펙터 보드를 통해서
앰프에 들어가고,
정면의 마이크와
앰프 뒤에서 직접 음을 녹음해서
섞은 것이
여러분의 귀에 들어오는 거죠.
이번에는 저도 레이아 군과 마찬가지로
EQ를 사용해서
빠직한 사운드로 하는
것을 처음 해보고 있어요👍
앰프의 샌드리턴으로 넣었어요.
(샌드리턴은 설명이 어려우니까
생략할게요 미안해요)
그리고 마침내 라이브로 보여드리고 있는
우드 베이스는 앰프를 거치지 않고
DI를 경우해서 직접 PA에게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스테이지 상의 앰프에서는
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기타인데
발밑의 GT-100으로 음을 만든 후에
콘삐의 앰프의 리턴에 꽂아서
콘삐의 앰프에서
여러분에게 소리가 들리게 하고 있어요!
(리턴은 설명 생략할게요)
GT-100으로 크런치에
트레몰로
(음량이 세밀하게
커지거나 작아지게 하는
이펙터)
를 건 것을
백킹(반주용)으로 설정해놓았어요.
리드(콘삐 솔로)에서는
딜레이
(음이 메아리처럼 늦게 흐르는 것)
리버브를
많이 걸어놨어요.
그리고, 곡에 맞게
기타의 톤을 조금 쥐어짜고 있네요.
톤을 조금 쥐어짜면
음을 좀 담기게 해서(こもらせて)
어른스러운
이른바 야한 음이 되도록 하고 있어요😂
...이런 느낌이려나요,,,
오늘 블로그는
과거 최장 기록을 갱신했네요,,,
이것과 지난 주 블로그를 읽고
#Samurai_Story에 맞춰서 보면
서머스테나 앞으로의 라이브가
지금까지의 30배는 즐거워질거니까
꼭 활용해서
세세하고 깊은 부분까지
봐주세요!😂😂😂😂😂
참고로 전 지금까지 논스톱으로
블로그를 썼어요! (틈만 나면 자기 얘기)
하지만 이걸로는 어떤 건지
분명 전부는 전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여러분의 질문이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See you(-.-)y-~
PS: 레이아 군이 디자인한 로고가
베이스드럼의 헤드에 있어요~
#이담시일보_사무라이프
#야바나_레이에게_말한다
#woofer887
#Samurai_Story
다 읽은 히메들 수고 많았어ㅠㅠ 약 2시간 반 동안 번역한 나덬도 수고 많았다 ㅎㅎ (너무 길다😇)
바나상 이펙터만 설명했을땐 종류가 적어서 이해가 쏙쏙 됐는데 다 설명하니까 이펙터가 너무 많아서 이게 뭐였지?? 하고 위로 가서 다시 읽고 다시 읽고 했던 것 같아😂
오늘 스토리랑 보면 이해하기 딱 좋을거야! 타이코 샘플링패드 있는지 오늘 첨 알았네.. 기타/베이스 담당들은 이펙터가 많아지고 퐁은 사용하는 키보드가 많아지고 타이코는 이제 샘플링 패드까지 생겼으니 바쁘다 바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