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치카 카이토
라이브를 할 때, 팬 분들의 환성이 정말 좋아.
소리 질러주시는 것도 물론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웃음소리.
웃겼을 때에 제일 기분이 좋아.
환호성을 질러주시는 건 Travis Japan의 득점이니까,
무대 중에 스크린에 내가 비쳐져서 소리를 질러주시는 건 Travis Japan으로서 스테이지에 섰을 때니까 나 개인은 아닌 것 같이.
MC에서 내 머리로 생각해낸 걸로 웃음소리가 들려오면 기분이 좋고 그런 리액션을 추구하는 헝그리 정신이 내 무기가 아닐까 생각해.
스테이지에 설 때 눈앞에 있는 팬 분들의 환성이나 웃는 얼굴이 기쁘다는 건 정말이지만 무얼 위해 하고 있는가 질문 받았을 때, 팬을 위해서라고 답하는 건 거짓말이 되어버려.
결국 내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닐까 해.
팬이 기뻐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그렇게 느끼는 건 내 자신이니까.
나는 팬 분들에게 있어 호빵맨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받쳐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어.
그런 역할이고 싶어.
그러니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겨주시기를 바라며 Instagram에 올린 Travis Japan의 기획도 그런 의미로,
힘든 현실과 마주해야만 하는 시기지만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은, 조금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전해드리고 싶었어.
엔터테인먼트라는 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매주 다른 테마를 정해서 매일 올려보자 시도해봤어.
즐겁게 봐주셨으려나?
엔터테인먼트란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가 생각할 수 있었던 건 전부 지금까지 해온 일이나 신세를 졌던 분들 덕분으로,
지금까지 경험해온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고 있어.
나는 그다지 나 스스로를 굽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를 들어도
한 번 내 몸에 넣어보고 소화시킨 후에야 납득하고 할 수가 있어.
나는 '미야치카 카이토'라는 외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해.
멈추거나 헤맨 적은 있다 해도 한 길만을 걸어왔다고.
그러니까 지금 모두에게 보이는 나는 전부 진짜 미야치카 카이토니까.
있는 그대로는 아닐지 몰라도 나의 일부.
수요가 있는 모습도 보여드리려 하지만 누군가가 말했기 때문이 아니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과장하여 드러내고 내 나름의 방법으로 보여드리려 하고 있어.
아이돌은 왕자님이니까 왕자님을 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한테는 불가능해서...
그것도 가능한 사람이 있으니까 도망치는 걸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쪽을 골랐으니까 초지일관 하고 싶어.
그걸 받아들여주는 멤버들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멤버는 가족과도 친구와도 동료와도 다른, 멤버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카테고리로, 이곳 밖에는 없는 관계성이 있어.
7명만이 알고 있는 것이나 7명밖에는 알 수 없는 것이 가족보다 더 많이 있으니까.
지금 취재를 받게 되는 기회가 많아서 무척 감사하고 있지만 내 안에서는 아직 아래쪽이라고 생각해.
고저차가 없으니까 발밑이 흔들리더라도 상처 입지 않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Travis Japan은 무너지지 않아.
아직 이제부터니까.
7명이서 높은 곳을 목표로 해야만 하니까.
나카무라 카이토
내가 생각하는 아이돌은 팬 분들께 희망을 전해주는 존재.
나를 보고 힘을 얻어주시면 좋겠어.
내게 있어 팬의 존재는 정말로 크기 때문에, 이 스테이홈 기간 중에 그걸 더 크게 느꼈어.
나는 팬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생각해.
Travis Japan이 결성되고 2, 3년 정도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셀 수 있을 정도였고...
분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채로 있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 팬 분들께서 '히모 같아(웃음)'라며 나카무라 카이토의 캐릭터에 특성을 만들어주셨어.
처음엔 히모 같다는 게 뭘까 생각했지만, 올라타볼까 싶었어.
진짜 히모는 싫지만 팬 분들이 기르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신다면 길러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웃음).
그랬더니 언제부턴가 펫 캐릭터가 정착해 있었어.
다만 캐릭터에만 의지하면 안된다고도 동시에 생각하고 있어.
펫 캐릭터니까 라면서 춤을 못 춘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하고 있어.
만약 그런 노력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시점에서 펫 캐릭터는 졸업할 거야.
그야말로 평소의 펫 캐릭터와 춤을 추고 있을 때의 갭이 내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쟈니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꼽으라면 Travis Japan이 5명이 되었을 때.
점점 멤버가 줄어들고 뿔뿔이 흩어졌었어.
그래도 나는 Travis Japan의 나카무라 카이토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Travis Japan이라는 것을 절대로 없어지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어.
잃어버리지 않고 무언가를 어 크게 만들어서 되돌려 놓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마이너스 감정은 없었어.
없었달까, 마이너스가 되면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했어.
생각해보면 결국 내 행동은 전부 팬 분들께 이어지네.
그리고 겐타와 마츠쿠라가 가입하고 좋은 바람을 맞이하게 됐고.
둘은 정말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그룹에 들어가서 그 색에 물 든다는 건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니까.
정말로 둘과 둘의 팬 분들께는 감사하고 있어.
그런 멤버는 내게 정말로 소중한 존재.
라이벌이기도 하고, 가족이기도 해.
모두들 사람으로서 올곧아.
아직 불완전한 부분도 있지만 그걸 제대로 인정한 다음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야.
결국 사람과 사람은 이야기 하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할 수 없잖아.
Travis Japan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가능해.
그러니까 나도 멤버들에겐 생각하고 있는 걸 무엇이든지 부딪힐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멤버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센터로서 그룹을 이끌어주고 있는 미야치카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도 그룹을 이끌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드라마나 혼자서 하는 일을 내가 열심히 해내는 것으로 Travis Japan에 환원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내 역할이기도 하지 않을까.
그룹의 지명도를 더 높이는 것이 목표.
우릴 알아주실 기회가 생긴다면 Travis Japan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은 있으니까.
시메카케 류야
스테이홈 기간, 다시 한 번 일이 있다는 것의 감사함이나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했던지 실감했어.
예정되었던 라이브가 없어지고, 우리도 유감이었지만 그 공연을 기대해 오셨던 팬들은 더 충격 받았을 테니까.
그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일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7명이 엄청나게 대화를 나눴었어.
그래서 인스타나 ISLAND TV에 업로드 했었는데, 내가 힘을 드릴 수 있는 쪽에 있다는 게 정말로 기뻤어.
아이돌이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니까.
솔직히 쟈니스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여러모로 방황한 시기도 있었고, 다른 길을 걷자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
그래도 이곳에 머무른 건, 나를 필요로 해주는 팬 분들이 계셨으니까.
20살 쯤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당시에 일이 그다지 없었고 멤버가 빠지며 그룹으로서도 흔들리던 때, 내가 뭘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어.
장래도 생각해서 사무소를 그만두는 게 머릿속을 스칠 때, 아버지께서 갑자기 밥을 같이 먹자며 이야기 하셔서...
아마도 뭔가를 눈치채셨던 거라고 생각해.
그때 이 일이 좋다면 계속 해야 한다고 설득당했어.
그때 생각했던 건 이곳을 손에서 놓는다면 내게 무엇이 남는 걸까 라는 것.
여기에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해주는 거구나 생각했어.
지금은 망설임 없이 그때 머물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예전의 나는 천진난만(天然)하단 말을 듣거나 귀엽다는 말을 듣는 게 싫었기 때문에 콤플렉스 덩어리였어.
그래도 그런 나를 팬 분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셔서 지금 이대로의 나로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
다만 한 때는 그렇게 주위가 기뻐해주는 캐릭터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이번에는 언제나 귀엽게 있어야만 하다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어
그때 날 도와준 것이 후지가야 군의 말.
"언제나 아이돌의 정답으로 있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었어.
그렇지 않은 시메도 있고, 가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점이 귀여우니까 그대로 괜찮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무척 편해졌어.
지금은 이상하게 폼잡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내 모습 그대로 있자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Travis Japan은 자연스러운 나로 있게 해주는 장소네.
그룹의 결속력이 강해진 건 Snow Man과 SixTONES가 데뷔를 발표했던 때.
그때 멤버 모두가 개개인보다는 그룹으로서 먼저 위로 올라가자고, 마음이 하나로 된 것 같아.
물론 분한 마음도 있었지만 King&Prince 위의 세대부터 데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동시에 기회라고도 생각했어.
그때 우리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하자고 모두와 이야기하고 다시금 앞으로 나아갈 미래가 보였다고 생각해.
개인으로서 목표는 연기에 더 힘을 붙이는 것.
다양한 작품을 보고 찬스가 왔을 때 응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
카와시마 노에루
내게 있어 아이돌이란 '자극'.
일상 속에 있는 깨달음을, 정전기와 같이 '파직'하고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내가 질문을 던짐으로써 팬 분들이 어떤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든가,
아이돌이라는 문화를 접하는 것으로 사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스스로도 쟈니스에 있으면서 그런 순간이 많이 있었어.
특히 2019년 8월 8일, SixTONES와 Snow Man의 데뷔 발표는 커다란 일이었어.
물론 지금은 선배들의 데뷔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순간에는 그들의 데뷔를 축하한다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기뻐하지 못해서.
그런 내 자신이 분했어.
같이 일을 했던 적도 있어서, 만약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닿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강했어.
나와 선배들의 거리가 그렇게나 존재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었네.(気づかされた)
그때 전부 던져버리고 그만 두자 생각도 했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어.
나 혼자였다면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겠지만 Travis Japan이었으니까.
멤버가 있기에 지금 이 길을 골랐어.
8월 8일은 1년치를 울었고, 그걸 주위 사람들과 멤버들이 받쳐주었어.
서로 말을 나누고 생각하고 있는 걸 전부 토해내기도 했고, 곁에 멤버가 있어주는 것만으로 힘낼 수 있었어.
그야말로 '파랑새'야. 가장 가까이에 가장 소중한 것이 있었단 걸 깨달았어.
그리고 (다나카) 쥬리에게 그날 돔에서 들었던 말도 도움이 되어줬어.
아직 데뷔 사실을 모를 때였는데, 리허설 중에 "Travis Japan의 퍼포먼스는 뛰어나게 대단해"라고 이야기해줬어.
단순히 기뻤고, 나중에 다시 돌이켜보며 앞으로도 모두 다같이 열심히 해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던 걸까 생각했더니 좌절해있을 때가 아니었어.
그 좌절은 너무도 큰 일이었지만 그걸 플러스로 받아들일지 마이너스로 받아들일지는 내가 하기 나름.
나는 분한 마음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인생에 몇 번이나 있던 분기점 중에 지금의 세계를 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가 데뷔했을 때 팬 분들도 '드디어 데뷔해주었어!'라고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순간 우리가 변한 것처럼 모두의 인생관도 변할 테니까.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은 내게 있어 파트너네.
인생을 함께 해나갈 사람.
싸울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때엔 서로 받쳐줄 거야.
멤버는 가족일까.
떨어진다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고 만약 누가 멀어지고자 한다면 난 온 힘을 다해 말릴 거고, 내가 멀어지고자 한다면 온 힘을 다해 말려줄 존재.
그러니까 나는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꿈을 이루는 것이 행복인 사람도 있다면 꿈을 쫓는 것이 행복인 사람도 있을 테고,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나는 데뷔하고 싶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니까.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손에 넣었으면 좋겠고 기회가 된다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요시자와 시즈야
아이돌이란 내게 있어 완벽하 사람이라는 이미지.
멋있고, 귀엽고, 코미디 요소도 함께 갖추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에는 몸을 던져서 조금 허술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고, 본모습도 매력적인 사람.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도 그런 아이돌이 되고 싶어.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 내 분기점은 세 개가 있었던 것 같아.
첫번째는 쟈니스에 들어왔을 때.
솔직히 처음에는 전혀 의욕이 없었어.
그런데 한 선배에게 심한 말을 듣고서 날 다시 보게 하고 싶어서 궐기했어(웃음).
춤을 잘 추게 되면 앞에 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1년... 2년 정도였던가?
춤을 엄청나게 연습했고 그 선배를 넘어섰던 것.
두번째 분기점은 Travis Japan에 들어갔던 것.
「PLAYZONE」이라는 부타이가 열리기로 결정된 후 춤을 잘 추는 Jr.를 모아 오디션을 봤고 그때 선발된 9명으로 결성된 것이 Travis Japan.
그룹에 들어가게 된 건 기뻤지만, 연습이 시작되고 나서 보니 선배들은 물론 해외의 댄서가 비교도 못할 정도로 대단해서,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었는지 강제로 깨닫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시 춤을 엄청나게 연습했어.
다만 당시에는 Travis Japan으로서의 결속은 아직.
부타이가 끝나면 동생조(요시자와, 나카무라, 미야치카를 포함한 5명)만으로 활동할 거라고 들었었고
형조(카와시마, 시메카케를 포함한 4명)와는 불꽃이 튀었었고.
세번째 분기점은 그때 이후 조금 시간이 지나서 멤버가 점점 줄어들어 5명이 되고 마츠마츠(마츠다&마츠쿠라)를 가입시키기로 했을 때.
그 즈음의 나는 동료라고 믿고 있던 사람들이 점점 멀어져가는 걸 가까이에서 보면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었어.
그러니까 마츠마츠의 가입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도 분함과 슬픔을 함께 느끼지 않은 두 명에게 그룹을 맡길 수 있을까 불안했고, 신용하지 않는 채로 있었어.
그게 변하기 시작한 건 7명이 된 후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
나는 기본적으로 일은 즐겁지 않으면 싫다고 생각하는데, 7명이서 있으면 즐거워.
춤을 추고 있어도, YouTube 촬영을 해도, 지금의 Travis Japan만이 가지고 있는 즐거움을 실감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게 있어 그룹은 이곳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해.
SixTONES와 Snow Man이 데뷔했을 때, 지금 누군가가 꺾이고 그만두겠다고 말한다면 무척이나 괴롭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울고 있는 멤버를 봤을 때 내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나 뿐만이 아니야.
그때 모두가 서로를 받쳐줄 수 있었던 건 지금 이 Travis Japan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확실히 데뷔한다면 좋겠지만, 그보다도 지금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토라쟈의 퍼포먼스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네.
그게 Travis Japan이라는 그룹 명을 받은 것에 대한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해.
다만 안타까운 건 멤버들이 개인으로도 활약하는 와중에 나는 힘이 부족해서 개인 일이 적다는 것.
더더욱 힘을 붙여서 나도 사무소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마츠다 겐타
나의 아이돌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은 V6 선배님.
어른이 되어서도 사이 좋은 관계로 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룹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건 Travis Japan에 가입하고 2달 정도 지났을 때.
평소부터 멤버와의 관계성이 좋다면 라이브 중에 스쳐지나갈 때에 눈을 마주치거나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물론 Travis Japan은 엄청나게 사이가 좋아!
그건 봐주시는 분들께도 전해지지 않을까.
이번 스테이홈 기간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스테이지에 서는 이상 어떤 걸 주고 어떤 걸 받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했어.
웃는 얼굴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그걸 받은 관객분이 웃는 얼굴이 되고, 그걸 본 나도 웃는 얼굴이 되어서 웃는 얼굴이 순환하고...
그런 걸 자연스럽게 해왔던 거구나 하고, 콘서트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더더욱 깨닫게 된 거네.
당연한 일상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으니까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어.
다만 지금까지 무언갈 만들어내는 것이 내 특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많이 생각한 탓인지 ISLAND TV 영상을 좀처럼 올릴 수가 없었어!
그래도 나는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그걸 앞으로도 소중히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해.
그런 내 감정은 챠카와 마츠쿠라와 카이토에게 이야기하는 일이 많네.
나를 제외한 멤버들은 말솜씨도 좋고 머리도 좋으니까 어휘력이 부족한 나는 져버린단 말이야(웃음).
그러니까 미리 이야기를 해두는 것으로 내 마음을 세 명이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나눌 때 좋은 패스를 던져주는 게 무척이나 도움 돼.
최근에 기쁜 것은 멤버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
챠카와 카이토가 드라마에 나오거나, 노에루가 퀴즈 방송에 나가거나, 그런 일 하나하나가 그룹을 크게 만든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나도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게 돼.
그게 행복해.
실은 얼마 전까지는 분한 마음도 있어서 솔직히 기뻐할 수 없던 때도 있었어.
스테이홈 기간 중에도 그런 마음은 조금이지만 남아있었어.
그래도 그런 건 아깝단 걸 깨달았어!
100% 축하하고 그 다음에 나도 100%로 열심히 하는 편이 더 좋아.
그러니까 그런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기보다는 '바꿨다'가 가까울까.
나는 연기가 하고 싶으니까, 작품에 출연하지 못하는 건 역에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고의 문제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게 아니라 계기로 삼을 거야.
지금의 나는 계기로 가득해서 위험하다고(웃음).
앞으로 Travis Japan으로서의 목표는 해외에서 퍼포먼스를 해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물론 우선은 일본에서도 제대로 해나가야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일이나 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나가고 싶어.
새로운 한 걸음을 점점 늘려가고 싶으니까.
마츠쿠라 카이토
쟈니스 인생의 분기점은 부타이 「Endless SHOCK」에 출연했을 때, Travis Japan에 가입했을 때.
「―SHOCK」는 자극을 가득 받았었고, 역할을 살며 혼을 관객 분들께 전한다는 것을 배웠어.
현장에는 'SHOCK 혼'이 넘쳐 흘렀고, 코이치군의 등을 보며 흡수하고자 필사적이었네.
검투 연기도 본격적으로 해본 건 처음이었고 연기 경험도 적었으니까 외우는 건 힘들었지만 그보다도 훨씬 즐거웠어.
그리고 Travis Japan에 가입한 후로 운명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해.
만약 가입하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상상해봐도 내가 뭘하고 있을지 모르겠어.
상상이 안가.
그러니까 겐타와 함께 나를 선택해준 멤버에게, 사무소 스탭 분들께 감사해!
그래서 은혜를 갚는 것까진 아니지만 내가 그룹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댄스 스킬을 더 향상시키고 싶어.
Travis Japan이라고 하면 댄스.
싱크로 댄스 등을 무기로 삼고 있는 그룹이니까 그 부분은 한층 더 실력을 키우고 싶어.
장래에는 세계를 시야에 넣고 활동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 그룹의 꿈이니까, 그걸 위해서도 세계에서 통용되는 댄스 실력을 키우고 싶어.
지금까지 춤을 추며 칭찬 받았던 건 즐겁게 춤췄을 때와 크게 춤췄을 때, 그럴 때에 쟈니상이 "YOU 잘하네"라고 말씀해주셨었지만 스킬 면에서 칭찬을 들었던 적은 없었어.
그러니까 꿈을 손에 넣기 위해서 스킬을 점점 더 올려가야 해.
그리고 동시에 혼으로 곡의 세계관을 표현한다는 것이 내가 춤출 때 정해둔 규칙이니까 그 부분은 굽히지 않고.
마음이 움직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춤을 추고 싶어.
아, 그래도 혼 100%로 추면 표정이 무너져버려 (웃음).
아이돌이니까 그 부분은 의식하면서 밸런스를 잘 맞춰야지.
지금 이 7명이라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같은 꿈을 향해 움켜쥐러 갈 거야.
일생을 함께 할 거라 생각해.
내 인생의 일부이며 커다란 존재니까.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결속력이나 인연은,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사이는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
집에 있는 시간 사이에 역시 Travis Japan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여러모로 생각해볼 수도 있었어.
오랜만에 멤버와 다시 만나서 Travis Japan으로 있다는 것이 한층 더 기쁘게 느껴졌어.
지금의 관계성이 제일로 좋고, 평화롭다는 것이 우리의 좋은 점이니까 이 스탠스는 변함없이, 서로 자극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간다면 좋겠어.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건 팬 분들의 덕분.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 Travis Japan을 골라주셨어.
그러니까 내가 스테이지에 서는 이유는 '팬 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
이 생각을 시로 엮어서 형태로 만들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
팬의 웃는 얼굴이나 에너지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야.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과 마주하며 형태를 만들어 갈 테니까, 그런 나를 좋아해주신다면 감사의 마음을 쭉 전할 거야.
팬 분들이 응원해주기 때문에 나는 아이돌로서 있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