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지막날 하루 다녀왔어
다시 현실로 복귀해서 후기 남긴다 ㅎㅎ
공연은 투어 타이틀처럼 최고였어.
셋리, 무대연출, 조명, 춤, 노래, 퍼포 다 베스트 ㅠㅠㅠ 뭐라 더 부연설명할 필요가 없음이다 ㅜㅜ 누너댄, 이라신bbbb
새로운 퍼포먼스, 편곡들도 다 좋았어. 원래도 좋은데 또 한번 최고를 재창조하다니 이준호 대단해 ㅜㅜ
공봉 중앙제어 연출도 넘 예쁘더라. 항상 준호 공연에서 중앙 제어 연출하면 멋지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짝반짝거리는 객석을 자꾸 돌아보게 되는 광경이었어. 전부다 한국공봉을 갖고 있진 않을테니까 그럼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는데, 무대 조명도 노란색이랑 다른 색들이랑 함께 쓰고, 객석에도 그 색들이 섞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키미노코에 때 의상 입고 무대해준 것도 진짜 좋았다 ㅠㅠ 그 때 직접 공연은 못갔었는데 무대와 전광판에 변함없이 예쁜 현재와 과거의 준호가 있는데, 2013년과 2018년에 동시에 있는 기분이었어. 진짜 좋은 순간이었다 ㅜㅜㅜ
준비해준 편지 한국어로 읽어준 것도 넘 좋았다ㅜㅜ 준호의 진심을 바로 전해받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 ㅜㅜㅜ
마지막 하이퍼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한 콘서트였다. 나도 정말 원없이 즐기고, 감동받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어.
콘서트장에 있을 땐, 그 순간이 너무 즐거워서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백프로 오진 않았는데, 콘서트 끝나고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오는 걸 보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출근하니까 점점 실감나는 것 같아서 후기쓰러 왔어 ㅋㅋ
이번에도 준호한테 정말 최고의 순간을 선물 받았고, 일단은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한 공간에 함께 해서 좋았다ㅜㅜ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볼 날들이 많을테니까 언제까지나 기다릴게! 준호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