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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이준호 "공백기 無 활동? 바쁜 일정이 오히려 내겐 에너지 충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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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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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라는 계절에 비수기란 없다. 'ASEA 2026' 시상식에서 '더 베스트 캐릭터', '더 베스트 아티스트', '팬 초이스 아티스트'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 '캐셔로' 를 거치며 매번 다른 얼굴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정석을 써왔고, 솔로와 2PM 활동을 오가며 무대 위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여기에 넷플릭스 새 예능 합류와 인천에서 열릴 2PM 단독 콘서트, 줄줄이 대기 중인 굵직한 차기작들까지. 그는 가장 바쁜 현재를 지나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이준호의 전성기에 마침표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다.

 

 

Q 'ASEA 2026'에서 3관왕에 올랐어요. 가수와 배우, 두 영역에서 모두 인정받은 자리였는데요. 트로피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 ASEA에는 이번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었어요.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제 작품과 무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멋진 무대로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게요.

 

Q 수상 소감에서 "마음속에 오래 남는 캐릭터가 되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산부터 '킹더랜드' 구원, '태풍상사' 강태풍, '캐셔로' 상웅까지 매번 결이 다른 인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일단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이나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이야기인지, 또 그런 캐릭터인지가 가장 중요해요.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시청자분들 마음속에 오래 남고 싶다는 바람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어요. 이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살짝 스포하자면, 지금 촬영 중인 '바이킹'에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Q 도쿄돔에서 열린 2PM 일본 데뷔 15주년 콘서트 'THE RETURN'이 8만 5천 관객과 함께 막을 내렸어요. 무려 2년 7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였는데, 여섯 명이 다시 한 무대에 섰을 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은 뭐였어요?

▲ 오랜만에 완전체로 서는 무대였고, 도쿄돔 역시 10년 만에 다시 서게 된 무대였거든요. 무대에 오르는 순간 벅찬 마음과 반가운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왔어요. 객석을 보며 등장했는데 팬분들 얼굴이 정말 잘 보이더라고요. 여섯 명의 무대를 오래 기다려주신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공연 내내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8월 한국 콘서트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THE RETURN'이라는 콘서트 제목처럼, 이번 완전체 무대가 이준호 개인에게는 어떤 의미의 '귀환'이었나요?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마음들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어요. 멤버들, 그리고 팬들과 이렇게 오랜 시간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정말 의미가 큰 시간이었습니다.

 

Q 차기작 넷플릭스 시리즈 '바이킹'에서는 냉철한 전략가이자 재벌 3세 '한지열'을 연기하잖아요. '킹더랜드'의 구원과는 또 다른 결의 인물인데, 한지열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 한지열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차가운 면을 가진 캐릭터라, 그 성향과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가장 중요했어요. 표정이나 말투, 풍기는 분위기에서 한지열의 차가우면서도 단단한 면이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보기에도 조금 건조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체중 조절도 함께 하고 있어요. 재벌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킹더랜드'와는 또 다른 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Q '바이킹'에서 주지훈 배우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잖아요.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첫 미팅이나 대본 리딩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 주지훈 선배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뵙게 됐는데, 현장에서 느껴지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세요. 아직 촬영 초반인데도 호흡이 좋아서 즐겁게 찍고 있어요.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들도 기대가 크고요. 극 중 두 인물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이 좋은 시너지로 표현됐으면 하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그 호흡과 에너지가 작품에도 잘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Q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합류 소식이라니, 예능에서 이준호를 만나는 거, 진짜 귀한 일인데(웃음). 촬영은 어땠어요? 기안84, 김연경, 카즈하와의 합도 궁금해요.

▲ 리얼리티 예능은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함께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설정도 흥미로웠고, '기안장'만의 특별한 상상력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됐는데 역시 상상 이상이더라고요(웃음). 겨울 대관령 풍경도 정말 좋았고요. 다들 성격이 좋아서 금방 친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가까워지고 호흡이 맞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담긴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17년간 몸담았던 JYP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어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박진영 PD에게 배운 철학이나 문득 떠오르는 조언이 있나요?

▲ 이전과는 또 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새롭게 도전한 만큼 더 많은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이 생기는데, 어찌 보면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시선으로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어서 함께하는 분들과 즐겁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JYP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느꼈던 것도 그런 부분이었거든요. '함께하는 사람들과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가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거. 그건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Q '이준호의 계절'이 계속되고 있어요.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지치진 않나요?

▲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감사한 마음이 훨씬 더 커요. 원래 계획 세우고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나 새로운 목표를 자꾸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이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저한텐 에너지가 돼요. 물론 쉬는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시간 날 땐 최대한 편하게 보내려고 해요. 보통은 집에서 조용히 쉬거나, 대본 좀 보거나, 그냥 일상적인 시간 보내는 편이에요.

 

Q 2008년 데뷔 이후 어느덧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긴 시간 동안 이준호를 가장 단단하게 버티게 해준 힘은 무엇이었나요?

▲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가장 크게 지탱해준 힘은 역시 팬들이에요. 변함없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마음을 느낄 때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올라와요.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함께해주신 그 마음 덕분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그 응원에 꼭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5/000005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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