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도 놀라우리만치 흐뭇하게 웃으면서 올콘하고 보냈던 덬인데
예상치도 못하게 어제콘에서 찐 눈물 3번 남
지방덬 산넘고 물건너 오느라 낡고 지쳐서
콘에 왔다는 걸 실감도 못하고 얼떨떨해 앉았는데
이거 웬 걸
오프닝 노래부터 울컥하고 눈물이 차오르는데
역시 이준호 대단하다 싶었음
노래 가사와 목소리 진정성
그리고 우리가 다시 만났다는 거
그래 우리가 산넘고 물건너 긴 시간과 해야할 일들을 하고 드디어 다시 만난 거지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
시작부터 울컥함
그리고 두번째는 낫띵벗츄 부를 때
한국어 버전으로 한국에서 부르는 건 첨이라
팬들 다 흡~하고 숨참고 한소절 한음도 놓치지 않고 듣겠다는 마음들이 느껴지는 가운데 준호의 노래 소리를 듣는 그 순간에
뭔가 우리가 다 한 마음이라는 감정이 확 느껴져서
두번째 눈물 울컥
우리는 서로를 정말 소중히 하는구나
서로에게 기쁨만을 주고 싶고 누가 되지 않고 싶고
그 소소하고 소중한 마음들이 한 데 모여 커다랗게 다가와서 감동이더라
나도 부단히 노력했거든 언제나 어디서나 다들 준호도 그랬듯이ㅎㅎ
그리고 세번째는 마이럽 마이보 하는데
갑자기 또 울컥하면서 눈물이
준호가 우리와 슬픔과 위로도 함께 해줘서 고맙고
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그저 좋아라하며 갔던 콘인데 찐눈물났어
그만큼 소중했고 좋았고 다행이었고 고마웠고 감동이어서 그랬겠지
그리고 준호에게 언제나 고맙다고 수천번 말하고 싶었는데
어제 준호 눈앞을 가득 메운 수천명과 함께 이준호 고마워라고
해줄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다👍
오프가면 준호 보는 것도 당연 좋지만 함성과 환호 사랑을 말해줄 수 있어서 그것 또한 못지않게 너무 좋음ㅋㅋ
언제 또 마음을 이렇게 크게 보여주겠어
오늘도 열심히 감동하고 기뻐하고 환호해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