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가 좋아서 파파고로 번역해왔어
<칼럼>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팬이 계속 늘어나는 2PM 이준호의 매력이란
2PM 멤버이자 최근 배우로서의 활동도 눈부신 이준호 주연 드라마 '킹 더 랜드'가 마지막 회를 맞았다.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한 이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전무후무한 '이준호 열풍'이 불고 있다.데뷔경력 15년의 베테랑 가수가 역대 최대 인기를 끄는 매력이라니.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현재, 최신 아레나 투어【LEE JUNHO Arena Tour 2023"다시 만날 수 있는 날"】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일본 팬과 재회중인 "시간의 사람"을, 배우&솔로 가수의 활동을 축으로 되돌아본다. (Text: Mariko Ikitake)'
노력을 거듭해 '연기돌'의 대표로
1990년 1월 25일생인 준호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서바이벌(2006년)에서 우승하며 JYP엔터테인먼트의 좁은 문을 뚫고 2008년 2PM으로 데뷔했다.야수 아이돌로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한 6명은 2010년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첫 일본 방문 쇼케이스 라이브를 진행해 3회 공연에 총 25,000명을 동원하는 선열의 데뷔를 장식했다.
2PM 악곡에서 메인 보컬을 많이 담당하는 준호는 학창시절부터 노래와 춤과 동시 병행으로 연기에도 주력해왔다.하지만 가수 무용수로서의 재능을 눈여겨본 소속사는 명문 연극부 출신 준호를 배우로 내세울 생각을 하지 않았던 듯, 택연, 우영 등 데뷔 초기부터 배우 활동도 하는 멤버들을 곁눈질하며 준호가 배우로서의 길을 여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구사하고 아크로바틱도 해내는 준호였지만 훈련 중 입은 큰 부상으로 입원하는 쓰라린 경험도.그러던 중 만신창이 상태에서 치른 영화 감시자들(2013년) 오디션에 합격해 은막 데뷔를 장식한다.국내에서 관객 동원 5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본작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아이돌 '연기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6월 서울 공연을 끝으로 2PM은 휴무기간에 들어가는데 준호는 '기억'(2016년 방영, 2018년 나카이 타카이치 동명 리메이크 드라마 카메오 출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남궁민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코미디 '김과장과 서이사 ~Bravo! Your Life~」, 최근 인기가 재연된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년),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법정 서스펜스 「자백」(2019년) 등 음악 활동과 병행하여 연기의 세계에서도 착착 경력을 쌓아 나간다.2021년에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세계에 자랑하는 한국 배우 200명(남우·여배우 각 100명)으로 구성된 "The Actoris Present"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별명은 여성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여우"각계에서 오퍼도 쇄도
그런 준호가 배우로서 확고한 지위와 글로벌 인기를 얻은 것이 2021년 11월~2022년 1월 방송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 준호가 연기한 것은 명군으로서 우리 국민의 숭경을 받는 조선 22대 왕 정조. 첫 회 시청률 5.7%→마지막 회 17.4%로 껑충 뛰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예정했던 16회 구성에서 17회로 늘어났다고 한다.
인기를 떠받친 이유 중 하나로 준호의 높은 연기력이 꼽힌다.준호는 항상 생명의 위험과 이웃한 고독한 이상, 무엇보다 나라를 우선시해야 하는 한 나라의 왕을 섬세하게 표현.더불어 그동안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던 궁녀의 자립심이 여성 감독만의 시각으로 그려진 것이 주효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의 연기가 인정되어 준호는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국의 골든 로브상으로 불리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남성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연간 가장 빛난 아티스트&배우를 선출하는 아시아 최대급 시상식 [2022 Asia Artist Awards]에서는 <올해의 배우상>을 포함한 7관왕을 달성하며 한 배우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존재가 됐다.
그의 본격적인 브레이크를 말해주듯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2022년 1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광고업계에서도 단연코 Dior Beauty, Piaget, L'OCCITANE 등 수많은 해외 브랜드의 앰배서더를 맡고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섭외가 폭주해 "시나리오 대본을 100권 정도 받았다"는 사실이 본인 입에서 드러나고 있다.
수많은 섭외 중 그가 선택한 것이 지난 6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고 있는 왕도 로맨틱 코미디 '킹더랜드'다.만들어진 미소를 용서할 수 없는 차가운 상사 구원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호텔에서 최고의 미소와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사랑(임윤아)과 사랑을 키워간다.10대 때부터 수없이 협연해 온 소녀시대 윤아와의 찰떡궁합이다.
회가 진행될수록 달콤해져 가는 애정 표현과 스토리가 팬들을 기쁘게 해 7월 17일~23일 영어·비영어 드라마 작품을 대상으로 한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에서 '킹 더 랜드'는 1위를 차지했다.2주 연속 비영어 1위뿐 아니라 영어 작품 기록도 깼다.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라질 칠레 페루 등 세계 각국에서도 주간 1위를 기록했다.준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만 단위로 날로 늘어나는 모습에서도 구원이 보여주는 희로애락에 마음을 빼앗기는 시청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킹 더 랜드는 막 마지막 회를 맞았고 SNS에서는 벌써 아쉬움의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극찬 브레이크 중인 그가 국내에서 술렁이기 시작한 것은 준호가 입대 중이고 활동 중단 기간 중이던 2020년의 일.지난 2015년 발매된 2PM 싱글 '우리집' 준호의 퍼포먼스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급격히 화제를 모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2021년 3월 전역→동년 6월 완전체 2PM으로 컴백한 것이다.5년 만의 앨범 MUST에서 보여준 20대 때와는 다른 섹시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는 준호의 모습은 오랜 세월 이들을 쫓아온 팬들과 다른 K팝 그룹을 뒤쫓는 청취자들도 열광하게 만드는 것. 해야해 직캠(특정 멤버에 포커스를 맞춰 찍힌 동영상)은 스타일리시한 풍모와 놀라운 퍼포먼스 효과로 파격적인 4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활동이 활발한 후배 그룹을 누르고 2021년 남자 아이돌 직캠 재생에서 단연 정상에 올랐다(7위에는 2021년 컴백 때 선보인 2PM 하.니.뿐(2013년) 준호의 직캠이 들어있다).
'우리집' 열풍의 일등공신으로 2021년 3월 전역 이후 많은 매체에 모습을 보인 준호가 가수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 곳으로 그해 11월 '옷소매 붉은 끝동'이 방영, 연말연시 드라마 호조로 더욱 인기를 끌었고 2022년 어워드 수상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묵묵히 훈련에 매달리는가 하면 애묘나 조카에게 뒤통수를 치거나 시선이나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말해줄 때가 있는가 하면 퇴근하라고 나만의 농담을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등 그 간극이 여자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여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폭스라는 별명도 갖는다.그런 양면성도 팬들을 계속 사로잡는 이유가 아닐까.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 최고의 모습으로 일본 무대에 서다
자국에서의 활동 중간중간 2PM은 2011년 5월 일본 데뷔 이후 정기적으로 일본 작품 발매와 일본 방문 투어를 해왔다.2014년 미국 투어도 한 이들은 한국과 아시아 각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하지만 6명 중 누구보다 일찍 솔로 데뷔한 준호를 솔로 가수로 인식하고 오래 사랑했던 장소는 일본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2013년 7월 24일 JUNHO(From 2PM)로 데뷔작 키미노코에를 낸 그는 한 남자로서 매일 느끼는 것과 허구로 그리는 연애상,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펜으로 들고 작곡&프로듀스, 그리고 그것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때 연출까지 생각하는 멀티플레이어다.매년 여름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일본의 Hottest(2PM 팬의 애칭)들로부터는 여름 남자의 "이나츠"로 사랑받고 있다.
2018년 1월 25일 첫 겨울 콘셉트의 6집 미니앨범 'Winter Sleep'을 발매하며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준호야.'라는 카피와 함께 센슈얼한 세계관을 내세운 입대 전 마지막 7집 '상상'은 첫 주 누계 42,745장을 팔며 빌보드 재팬 종합앨범 차트에서 종합 2위,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학에서 연기와 무대 연출을 전공한 준호는 그 지식을 활용해 그룹 활동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솔로 가수로서의 자신을 보여왔다.다른 멤버나 다른 그룹의 활약에 파묻히기 일쑤여서 좀처럼 햇빛을 볼 수 없었던 시기가 이어지면서 언젠가 나도라는 아쉬움을 발판으로 일절 응석부리지 않고 음악에도 연기에도 매달렸다.그 성과를 일본 팬들이 사랑하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매년 큰 행사장에서 투어가 성공을 거뒀다.여러분 덕분에 가수로서 제가 그린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눈물 흘리며 감사하는 영상도 남아 있고 일본 팬들의 응원과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그의 분려 노력이 있어 지금의 그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더 성장한 준호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약속대로 지난해 8월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개최된 'JUNHO(From 2PM) FAN-CON-Before Midnight-'에는 말 그대로 성장한 준호의 모습이 담겼다.한국에서 브레이크의 해가 된 지난해만 해도 서울에서 2차례(총 5일)나 팬콘이 개최되고 있어 국내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지만 무도관 둘째 날 달성한 한일 솔로 콘서트 통산 100회 중 90% 이상이 일본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일본에서 그의 인기가 높았는지 알 수 있다.
준호는 5년만의 아레나 투어【LEE JUNHO Arena Tour 2023 "다시 만날 수 있는 날"】를 요코하마, 코베, 나고야에서 개최중.요코하마 공연은 그동안 라이브 가창된 적이 없었던 5집 미니앨범 2017 S/S 보너스 트랙인 다시 만날 수 있는 날로 막을 올렸다.뜻밖의 서프라이즈와 세련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 달콤하고 어딘가 애틋한 노랫소리에 녹아웃된 Hottest도 많지 않았을까.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최고의 자신을 프로듀싱하는 그다운 무대이기도 했다.라이브 연례행사나 유창한 일본어로 마음을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MC, 쿨한 퍼포먼스와 일변해 사랑스러운 장면도 보여주는 등 다양한 표정을 짓는 부분도 팬들을 질리지 못하게 하는 대목이다.
매년 여름 앨범 발매와 투어를 했던 것이 지금도 소중한 추억입니다.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그날만 그려왔는데 그걸 실현시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가수로서의 활동도 배우로서의 활동도 여러분의 응원의 힘 덕분에 저는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10년 동안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수로서 자신감과 계기를 만들어 준 일본 Hottest에 여러 차례 감사를 표한 준호.역시 라이브가 제일 좋아요.가수이기 때문에 (토크보다) 빨리 부르고 싶다며 엔터테이너로서의 마음가짐도 사라지지 않았다.
벌써 차기작 드라마를 검토 중이라는 준호는 바쁜 스케줄 속에 스페셜 싱글 Can I를 8월 23일 발매한다.'얼어있던 마음을 녹여준 사람을 만나 요동치는 기분'을 준호가 썼고, 과거 작품에서 공작하는 홍지상이 작곡에 관여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이미지에는 이래저래 어른들의 매력이 넘치고 유튜브에는 준호가 일본어로 많은 곡을 쓰고 있다니 일본인들이 부럽고, 지금까지처럼 그를 응원하는 일본 팬들도 최고다 형언할 수 없는 표현을 저 앵글과 표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이준호뿐이다 한국에서 드라마나 많은 일로 바쁜 와중에 이렇게 일본어로 곡을 내주는 준호에게 감사밖에 없다는 다양한 언어로 호응을 얻고 있어 곡과 비디오의 만족도 매우 높다.'Can I' 외에도 새 곡 스톡은 아직 있는 것 같아 "좋은 타이밍이 오면 다시 만날 그날이 오면 들려드릴게요"라고 준호가 라이브로 밝힌 그 말에 기대가 높아진다.
싱글 발매주인 8월 27일에 아이치·일본 가이시 홀에서 맞이하는 투어 마지막 날은, 전국의 영화관에서 라이브·뷰잉, 그리고 온라인 생중계도 된다.배우 이준호에게 푹 빠진 분들은 그의 본업인 가수 이준호의 면모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2PM으로서는 7년 만에 완전체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2PM 15th Anniversary Concert <It's 2PM> in JAPAN]을 10월에 개최한다는 빅뉴스도 들어와 있어 올해는 가수 이준호로서의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s://www.billboard-japan.com/special/detail/4056
https://twitter.com/Billboard_JAPAN/status/1689139441380552704?s=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