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난 준호가 연기한 옷소매의 정조 캐릭터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근데 자꾸 다른 연기는 어떤지 궁금한거야.
기멜을 틀었지. 오..이것도 좋네. 연기 참 잘하네. 이때까지만 해도 입덕인지 아리까리했어
(사실 입덕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던거 같어 ㅋㅋ
나는 하나만 깊게 파는 스타일이기 때무네..뭔가에 빠지면 질릴때까지 그것만 파거든)
그렇게 기멜을 다 봤어. 근데 얘가 연기한 다른 작품들이 남아있잖아..
스스로에게 물어봤지. 궁금한가? ->ㅇㅇ 자 그럼 다음 작품을 보자.
자백을 틀었어.. 퇴근하고 금요일 저녁에 한회만 보고 잘려고 했는데 밤을 샘. 토요일 저녁때쯤 끝내고
생각했지. 아 그래. 이정도면 내가 연기하는 준호가 좋은가보다.
왜냐면 곤룡포 입고 춤추는 전하를 보는데 뭔가 못보겠는거야.
(나는 사실 우리집 준호로 난리날때도 대체 왜..?라고 생각했어)
혹시나 해서 유투브에서 준호로 검색해서 무대를 보는데 춤추고 노래부르는 준호한테는 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있는거야..
아니 이 사람이 춤을 너무 잘 추네;;; 노래부를 때의 목소리는 또 너무 미성이네..음악도 내 취향과는 좀 다르네..
두달이 지난 지금..
낯 가리기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듣던 음악 안들은지 좀 됐어...준호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들어야 할 곡도 너무 많고 무대도 너무 많어.
매일 바빠. 근데 행복해 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주말이 왔으니 월요일날 출근전까지 가열차게 또 준호봐야지..ㅎ
많이 좋아한다 이준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