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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갱의 취향을 기록해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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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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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두서없음 주의.. 또 찾으면 같이 기록해보자ㅋㅋ



- (좋아하는 일본 작품이나 배우가 있다면?)
「아무도 모른다」나 「세 번째 살인」 등,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최근 공개 된 '어느 가족'은 아직 보지 않았는데요 ... 좋아하는 배우는 와타나베 켄 씨입니다. 


- 우디 앨런이 만들어낸 영화는 진짜 재미있어요. 워낙 숨겨 놓은 메타포나 재미가 많아서 우디 앨런의 영화를 보고 나면 꼭 평론가들의 리뷰 같은 걸 찾아봐요. 그리고 나서 한 번 더 영화를 보죠. 그는 뭔가 항상 미제를 남겨둬요. 예를 들어 그의 영화에 핸드폰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으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거죠.


- 저는 작품을 할 때마다 현장에 빨리 익숙해지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하루빨리 회식하고 하루빨리 친해져서 더 편하게 심중의 얘기를 할 수 있어야 연기도 잘 나오죠. 카메라 앞에서 떨릴 연차는 아니니까, 현장이 얼마나 재미있고 편안한지가 더 중요해요. 



- 나는 여행갈 때 계획을 완벽하게 세운다. 점심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랜드마크나 쇼핑 핫 스폿이 어디인지 등등. 그리고 택시나 지하철은 잘 안 탄다. 



- (여행 중에도 조깅은 빠뜨리지 않나 보다)
그렇다. 10년 넘은 습관이다. 오늘도 집 앞 한강변을 뛰고 왔다. KBS 라디오 <이근철의 굿모닝 팝스>를 들으면서.


- 집에 있을 때면 강아지 두 마리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간다. 최근에는 건담 조립에 도전했는데, 내 성격이랑 잘 안 맞더라. 열 받아서 혼자 술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된다. 집중하다 보니 8시간이 흘렀는데 옆에 빈 맥주 캔이 수북이 쌓였다. 영화는 장르 불문하고 다 챙겨본다.


- 영화를 많이 봐요. 개봉한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아요. 보고 난 뒤에 진짜 좋았다 싶은 영화는 대본을 구해서 읽은 다음에 다시 영화를 보기도 하죠. 최근에는 한국 영화 <더킹>, 그리고 해외 영화는 <로렐>을 재밌게 봤어요.



- (특별히 영감을 주는 배우가 있다면?)
너무 많죠. 라이언 고슬링도 좋아하고, 자레드 레토도 애정하는 배우예요. 연기를 할 때 제가 그 두 배우를 좀 많이 따라 하는 거 같아요


- (정경호의 연기에 대한 고집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출연자들 간의 관계도 그래요. 대본 리딩 한 번 하고 “우리 친해요~” 이런 말은 절대 못해요. 예를 들어 극중에서 친구 역할로 나오는 사람하곤 진짜 친구는 못 되더라도 몇 번은 만나서 밥이든 술이든 같이 먹고 마셔야만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분이 들어요.


- (연기할 때 직관적인 편인가요?)
아뇨. 제 입장에선 배역과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를 하고 난 뒤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무아지경으로 연기했다는 식의 말은 거짓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제가 부족해서인지 저는 그게 잘 안 돼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얼마만큼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저에겐 중요한 문제죠. 대본 숙지, 상대 배우와의 신의 느낌이 어떤 건지,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에 대한 인지가 완벽히 되어야만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 (삶에 대한 태도도 그런가요?)
그런 편이에요. 삶의 작은 규칙은 가지고 사는 편이거든요. 가령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아침 프로그램을 보죠. 그렇게 오전 일과를 소화해야만 하루가 제대로 시작된 기분이에요.



- 외국배우는 양조위씨 좋아해요. 슬픈 눈이 좋았던 거 같아요.


- (혹시 원작 봤나? 리메이크 작품에 들어갈 때 배우들 대부분이 원작을 잘 안 보려고 하더라.)
영향을 받으면 좋지 뭘, 우리가 그 사람도 아닌데. 나는 책도 다 보고 비슷한 영화도 다 찾아 본다. 그리고 딱 하나, ‘저렇게만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걸 위해서 본다. <라이프 온 마스> 역시 다 챙겨 봤다.


- 전 맥주는 무조건 김밥이라고 생각을 해요. 네, 김밥에 맥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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