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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ㅅㅍ 오늘 기억에 가장 남았던거 몇개만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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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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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새 혐생지에서 시달리느라(...) 근육통으로 컨디션이 좀 안좋은 상태라 2막부터는 좀 약간 혼수상태로(...)봐서ㅠㅠ
기억에 남는거, 카톡에 남겨뒀던거 정리해서 몇개만 휘릭 적고 사라지겠습니다.

프라이어 조녜 존잘 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오ㅑ 오늘따라 더 처연하고 슬퍼보이는데ㅠㅠㅠㅠ



1. 1막 첫 등장씬
오늘따라 약간 더 시니컬한 느낌인데
또 약간 또 연약해보이고 몬줄 알지...?????
(아무말)


2-1. 드랙씬 응 우리는 그래요!!! 대사 치는데
아ㅠㅠ 갱 목 좀 안좋은게 절로 느껴지더라ㅠㅠㅠㅠ
갱 따수운 물이랑 도라지즙 같은거 잘 챙겨머거ㅠㅠ

2-2. ​근데 드랙씬에서 눈 치켜뜨거나 이렇게 올려다볼때
왤케 더 예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예뻐서 보다가 감탄... 와아.......

2-3. 아 그리두 하퍼한테 슬픈거 같다고 말하니까 하퍼가 프라이어 어깨에 기대잖아
그 뒤에 하퍼 위로해준다고 등 토닥토닥 해주는 손길이 진짜진짜 너무 조심스럽고 아기자기한거야
아 진짜 유독 더 조심조심 아기자기한데 왤케 예쁘지ㅠㅠㅠㅠㅠ


3-1. 침실씬 등장때 약간 기대듯 엎어져서 잡지보는거
내가 이 장면 요염하다(????)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오늘따라 유달리 좀 요염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머리는 젖어서는 왜 이렇게 말갛고 맑은데ㅠㅠ
요염하단 생각을 한 내가 문제인듯....

3-2.침실씬에서 루이스 보는 눈빛이 마냥 다정하기만 한게 아니고
눈에 미안함 안타까움 슬픔이 담뿍 담겨있는데 아악ㅠㅠㅠㅠㅠ

3-3. 미안 침실씬 얘기 한번 더 할게
루이스가 프라이어한테 내가 널 떠나면 화낼거냐 할때
저번에 봤을땐 고개 끄덕이면서 완전 해맑게
'웅!죽여버릴거야^_^' 이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진짜 몬가 더 처연한 느낌으로 '응 (죽여버릴거야 생략함)' 하면서 해맑게 웃는데
아 진짜 이거 왜 녹화 못하지??????????????????????
침실씬 두 버전 다 너무너무 좋아서 대가리 깨기 직전ㅠㅠㅠ

3-4. 침실씬 마지막으로 얘기할게...(진짜 미안..)
루이스가 프라이어 팩 하고 외면하니까
프라이어가 루이스 잡으려다가 차마 못잡고 손이 허공에 떠도는데
어엉 이런 연기 잘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심 속상해서 루이스 멱살잡고 싶어써ㅠㅠㅠㅠㅠㅠ


4-1. 2막 등장할때 오늘따라 다리 못쓰는 연기 왤케 잘하냐 진짜 살벌하게 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걷는거 너무너무 힘들어하는거 보여서 시작부터 오열할뻔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2. 루이스한테 구급차 부르지 말라고 화내는 연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 내가 다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

4-3. 이건 저번에 말 못했는데 나는 2막 첫 씬에서 소변 못참아서 루이스 앞에서 혈뇨보였을때
루이스한테 미안해!!! 루이스 미안해!!! 하는 처절한 프라이어가 왜이렇게 안쓰러운지ㅠㅠㅠㅠ
꼭 "내가 잘못했어, 다신 안그럴게, 날 버리지마, 루이스 미안해, 그러지마!!!!" 하는 절규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하게 마음이 한번 더 가는 씬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

4-4. 픽 쓰러지고나서 들것에 실려가기 전에 갱 숨 한번 크게 들이키더라.
배부분이 살짝 부풀어올랐는데 한껏 집중하다가 순간 갱이 귀여워서 으악! 하고 속으로 조용히 내지름ㅋㅋㅋ


5. 루이스 떠난 병실씬에서 미동도 없더니 깰때 베개에 한번 얼굴 부빗ㅠㅠ
그리고 깼을때 유난히 좀 동작 컸는데 "내가 진짜 병원에 실려왔구나... 결국 루가 날 여기 데려왔구나.." 하는 절망이 보여서 진짜ㅜㅜㅜㅜㅜ
이 장면은 보면 볼수록 갱 연기가 풍성해지는 장면 같음
이 짧은 장면을 어떻게 그렇게 풍성해지게 만들수있지ㅠㅠ


6. 오늘 공원남자씬 루이스가 공원 등장하자마자 같이 등장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동선 좀 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저번에 오블 통로쪽에서 봤는데 사이드에선 갱 아예 안보이겠다 싶었는데 오늘은 다 보였을듯.
그리고 오늘 공원남자씬 진짜 반응 좋았다ㅋㅋㅋㅋㅋ 다들 키킥 웃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마아빠랑 같이 살아!!!하는데 다들 빵ㅋㅋㅋㅋㅋ


7-1. 벨리즈와의 병실씬
여기서 진짜 삶의 의욕이고 뭐고 상실한 듯한 눈빛이다가 벨리즈가 들어와서 인사하니까 약간 생기찾는거 진짜ㅠㅠ 외로움 많이 타는 프라이어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벨리즈가 프라이어한테 "벨리~" 이렇게 다정하게 불러주고 벨리즈 유난히 반가워하는 프라이어라 바로 직전의 생기 없는 눈빛의 프라이어와 대비되고ㅠㅜㅜㅜㅜㅜ 티는 안내지만 외로움 많이 타는게 느껴지는데ㅠㅠㅠㅠㅠㅠㅠ

7-2. 그 덬들이... 말해준 약통... 진짜 크더랔ㅋㅋㅋ
얼마나 크겠어? 하는데 진짜진짜 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그 약통 열어보고 냄새 맡은 프라이어 표정 완전 ☆극혐☆완전극혐☆상극혐☆ 이표정이라 진짜 빵 터짐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 벨리즈가 약 발라줄때 환자복 왼쪽어깨 다 드러났었는데... 오늘 갱 맨 왼쪽어깨 많이 봄.. 허벌니트때도 왼쪽어깨 계속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라고 욕해도 좋아 사실이니까...)


8-1. 프라이어-루이스-하퍼-조 교차씬
내가 제일제일 좋아하는 씬이라 진짜 숨도 안쉬고 봤는데 진짜 봐도봐도 너무 좋아ㅠㅠ갱 목소리 상하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씬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처절한 프라이어 너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 '본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하기 전에 식탁 탕탕 하는거 저번에 봤을땐 탕!탕!탕! 하고 우렁찼는데(?)
오늘은 힘이 다 빠진 탕!.....탕!..탕!.... 이런 느낌이라 유난히 처연함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씬 식탁 탕탕탕 치고 배심원 판결이 나왔다 이러는거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진짜 오늘 유난히 힘들어하는 프라이어 느껴지더라ㅠㅠ


9. 3막 시작할때 갱이 무대위로 직접 올라와서 침대위로 올라가잖아
그때 유난히 더 터덜터덜 들어오는거 같은 느낌...ㅠㅠ
힘 완전 빠져서 터덜..터덜.. 들어오는데 오늘따라 프라이어가 유난히 힘들어하고 유난히 슬퍼보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 3막 병원 검사씬에서 성서 올라왔다가 내려가잖아
거기서 프라이어가 살짝 다가갔는데 칙! 소리날때 내가 볼때마다 늘 식겁하고 도망갔었는데 오늘은 살짝 놀래더니 짜증내면서 들어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는 또 이거나름대로 귀엽더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예민미터지는 프라이어 보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


11-1. 이거는 프라이어 얘긴 아니고 웃겼던거
그 5대 조상님이 프라이어한테 춤추라고 계속 부추기잖아
그거 무대회전해서 조상님이 자꾸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부추기시는데
오늘은 그 무대 세워놓은거에 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무대장치 피해서 다시 프라이어 앞에 서서 춤추라고 부추기는데 순간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유난히 슬퍼보여서 또 유난히 행복해보이는 대비효과 몬줄알지!!!!!!!!
환영인 루이스한테 안겨서 춤추는데 유난히 더 행복해보이더라 그래서 더 눈물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 진짜 내 눈물지뢰관극회차였다구ㅜㅜㅜㅜㅜㅜㅜㅜ 왜 프라이어 나올때마다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3. 이거는 그냥 궁금한건데 원래 환영 루이스 나올때 배경색 파란색이었니????
나 왜 노란빛으로 기억하고 있냐......... 내 돌머리....ㅋ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보색대비로 기억하고 있냐고...ㅠㅠ


12. 조랑 루이스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씬...
거기서 오늘 갱만 각잡고 봤는데ㅠㅠ
조랑 루이스 무대에 등장하자 마자 오른손으로 눈 가려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가리다가 손 잠깐 떼고 있었는데 조가 루이스 얼굴에 손대자마자 또 손으로 눈 가려버리더니
키스할땐 진짜 숨 두어번 크게 헐떡거렸음.. 나 7열이었는데 헐떡거리는 소리가 나한테까지 들릴 정도로ㅠㅠ
헐떡거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종국엔 프레임에 온 몸을 기대어버리는데 진짜ㅠㅠ
프라이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루이스 이 개자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1. 컷콜 입장때 뒤에 유리부분이라 비치잖아?
갱 숨 한번 크게 쉬고 들어오더라ㅜㅜㅜㅜㅜㅜ
무대에서도 숨차서 숨 급하게 들이쉬고 내쉬면서도 웃으면서 90도 인사하는거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수줍수줍 도도도 도망가는거 완전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은혜배우님 인사하시고 다시 배우들 들어올때 배우분들 보면서 반짝반짝 생긋 웃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2. 오늘 기립박수라 소심한 나덬도 신나서 벌떡 일어나서 신나게 기립박수 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립박수 쳐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ㅠㅠㅠㅠㅠㅠㅠ






분명 기억나는 것만 짧게 쓰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졌네 미안 갱덬들... 읽어주느라 고생많았오...

그리구 갱 4회차관극때 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고생 많아써 푹 쉬어 좋은 공연 고마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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