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 생일날 전시회 티케팅 실패한 나를 취켓의 미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려고 9월 1일에 서울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어 그렇다면 정국이 고향에서 생일을 맞이하리! 하고 부산행 기차를 예매했.. (는데 전시회 추가 오픈이 열렸고요 네 ㅠ)
역 근처 삼진어묵에서도 생카 행사있다고해서 도착하자마자 갔는데 12시부터 열린다고.. 그래도 먹고 헛걸음한 동그리 때깔도 동그랗다라는 마인드로 어묵이라도 먹고가려고 2층 가니까 이렇게 뮤비도 나오고 세팅은 예쁘게 다 되어 있었어
까사부사노는 광안리에 지점이 2개인지 모르고 생카 아닌 곳에 가서 어리둥절 당황했다가 10여분 다시 걸어서 제대로 찾아갔어 히야아! 여기저기 놓인 꾹뚜기들 귀여운 것 좀 봐 꾹뚜기 판넬 다 업어오고 싶은 거 꾹 참았어
(아니 근데 적고보니 뭐 할 때마다 삽질을 하나씩 했네 ㅋㅋㅋ 이것이 P의 여행이다!)
꾸꾸 옆에 얘는 부기래 부산갈매기 준말인가?
뭔가 억울해보이는 부기와 꾸기랑 일몰도 보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정국이 위버스 와줘서 너무 고맙고 보고 싶었는데 서울역에서 정국이가 젤 먼저 맞아줬어 ㅠㅠㅠ 상병강아지 생일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고 내년엔 민간인 강아지로 함께 할 수 있으니 또 행복해 늘 우리에게 행복만 주는 정구기도 항상 행복하길 바라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