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억나는 세트리스트 정리해 옴!!
Il Libro Dell'Amore
fix you
odissea
luna
밤의 여왕 아리아 >> 재편곡
love ballad
이름에게
라크리모사
love of my life
마지막 순간
향수
겨울소리
-앵콜-
destino
미제레레
팬싱의 근간! 맞다고 인정하고 온 공연이었다
포디콰 공연 첨 보는데 진짜 셋리도 팬싱 생각나서 너무 좋았는데 소문대로 아무말타임이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싱하면 사랑책이라 나도 원래 사랑책이 포디콰 최애였는데 마음이 바뀜..
오프닝 도시의 오페라부터 이게 포디콰 음압이다 받아먹어라!!! 하는 느낌으로 음압 때려주고 밤의 여왕 아리아랑 라크리모사 미제레레 오디세아 등등 진짜 내가 이렇게 웅장매니아 웅장충(忠)이었나 싶을만큼 너무너무너무 좋았고..
화음하면 포디콰 답게 곡 자체를 섬세하게 부르는거 보고 이게 팬텀싱어다ㅠㅜㅜㅜ 하면서 믿음 충만해져서 나옴ㅜㅜㅜㅜㅜ
한동안 팬텀싱어랑 멀어져 있었는데 오늘부터 또 영상이며 음악이며 닳을 때까지 들을 것 같아ㅠㅠ 포디콰 이번콘은 (뭐 언제는 아니었겠냐만..) 팬싱덬으로서 지나칠거 하나도 없는 세트리스트였다ㅠㅠㅠㅠ 진작 포디콰콘 보러 다닐걸 후회도 함
그리고 진짜 근황토크 1도 없이 이렇게 아무말로 시간 채우다 못해 넘긴다고? 이게 되네ㅋㅋㅋㅋ하면서 속으로 혼자 웃음ㅋㅋㅋㅋㅋㅋ
진짜 예를 들면 태진씨 근황 얘기해주세요 이런거 있을 법 한데 1도 없이 처음부터 손태진 손가락 다쳤는데 손모양 잘못하면 레고처럼 보인다고 아무말ㅋㅋㅋㅋ 마이크 오랜만이라 인이어 찼는데 서로의 숨소리가 다 들려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는 아무말ㅋㅋㅋㅋㅋ
그리고 겨울소리 부르는데 지금 계절감이 맞지 않다고 이야기 함ㅋㅋㅋ 그러다 고훈정이 그래도 여름에 겨울소리라 시원한 느낌들고 좋지 않냐하고, 각자 언제 부르는게 좋다고 생각하냐는 주제로 넘어감. 김현수는 겨울이 좋다 하고ㅋㅋㅋㅋ 이벼리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하고 손태진한테 물으니까 손태진이 나는 봄할게 너(이벼리)는 가을 해ㅋㅋㅋㅋ 최종적으로ㅋㅋㅋㅋ 이제 어느 계절에 불러도 어느 멤버가 이 계절에 부르길 좋아해서 하는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고(핑계 가능) 결론 남.
이 외에도 밑에 다른 후기에 덬이 써준 것처럼 러브 발라드에 4분의 3박자 타는게 개웃겼고ㅋㅋㅋㅋㅋ
데스티노 부르기 창피(?)해서 선글라스 필수라고 이야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벼리는 급성 후두염이라서 확실히 목소리가 안좋았는데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를 수가 있지?🥺 쾌차하세요🥺🙏
결론은... 팬싱콘 더줘..🙏
너무 재밌게 보고 와서 후기 한 번 써보고 싶었어.. 두서도 없고 기억도 휘발되어 가고 있어서 100프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ㅋㅋㅋㅋ 너그럽게 이해해줘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