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코리아 화보
인터뷰 https://www.allurekorea.com/?p=268621
| 마키 + 니콜라스 + 후마 |
아직 아레나 투어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것 같아요. 여전히 뜨거운 기억이 가득한 곡은 뭔가요?
후마, 니콜라스 ‘W.O.L.F’ 무대요!
누가 먼저 이유를 말할까요?
후마 제가 먼저 할게요.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어떤 제스처를 할지 고민했어요. 재킷을 벗는 퍼포먼스를 넣었는데, 그 파트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고요. 고민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더라고요.
니콜라스 반대로 저는 원래 자유롭게 제스처를 넣었는데, 이번 투어만을 위해 새로운 안무를 짰어요. 다음 투어 때도 새로운 모습을 연구할 거예요. 기대해주세요.
콘서트를 하면서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곡이 또 있나요?
니콜라스 ‘FIREWORK’ 녹음했을 때와 비교해서 콘서트 무대 위에 오른 제 모습을 보면 그간의 성장이 크게 느껴지는 곡이에요.
무대 위에서 유독 멋있어 보이는 멤버는 누구예요?
니콜라스 후마 형의 제스처는 볼 때마다 반해요. 영감을 받기도 하고요.
후마 막내 타키요. 멘트할 때면 공연 분위기를 확 끌어올리고 밝게 만들어줘요.
니콜라스 타키는 정말 타고난 ‘웃수저’예요! 타키만이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요.
10월 23일 공개되는 <쥬고야>는 어떤 앨범인가요?
후마 팬들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꽉 채웠어요. 매 계절 앨범을 낼 때마다 루네를 향한 사랑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루네와 함께라면 못할 게 없다는 마음으로 녹음했어요. 처음으로 시도하는 디지털 싱글이라 걱정되기도 하고 팬들의 반응도 궁금해요
이번 앨범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보자면요?
니콜라스 가사를 주의 깊게 들어주세요. 그 어떤 앨범보다 루네에게 직진하거든요.
마키 <쥬고야>에서는 왠지 외로운 분위기도 느껴져요. 타이틀곡의 브리지 파트에 의주 형과 제가 부르는 부분에서 눈물이 왈칵 날 것 같더라고요.
이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요?
니콜라스 믿음. 강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건 믿음에서 시작해요. 이제 걱정할 필요 없다, 충분한 신뢰가 쌓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어요.
올 한 해 계절을 따라 산 셈이죠? 평소 좋아하는 계절은 뭔가요?
니콜라스 여름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여름방학마다 가족과 미국에서 서머 캠프를 보낸 추억이 행복했어요.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서 친구를 사귀는 법도 배웠고요. 그 경험 덕분에 어디를 가도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하게 된 것 같아요. 올해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할 생각에 겨울도 기대돼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대만의 겨울은 온도차가 크지 않은 반면 한국은 굉장히 춥더라고요.
앤팀 멤버들은 ‘맛잘알’로 유명해요. 갈비탕, 육회, 갈비찜 등 한식에도 진심이라고요? 요즘 꽂힌 음식이 있나요?
니콜라스 저는 반찬이 많이 나오는 한정식이 궁금해요. 한 번쯤 꼭 먹고 싶어요.
<아육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비결이 바로 음식이었나 봐요. 후마 씨는 ‘퓨마’라는 별명을 얻었죠?
후마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는 ‘제 이름을 잘못 쓰신 건가?’ 갸우뚱했어요. 나중에 의미를 알고 아주 뿌듯했어요. 감사합니다!
또 1등이 욕심나는 종목이 있나요?
후마 농구가 있으면 니콜라스와 조가 정말 잘할 거예요.
니콜라스 전 가드와 포인트가드 둘 다 할 수 있어요!
체력과 함께 앤팀의 자랑은 뭔가요?
니콜라스 내가 이 팀에 있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멤버들 모두 너무 멋져요. 저희의 칼군무도 자랑하고 싶어요.
군무를 위해 숨소리조차 맞춘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니콜라스 ‘War Cry’ 엔딩은 정말 시간을 들여 숨 쉬는 타이밍을 맞췄죠.
마키 5개 국어가 가능한 그룹이라는 점도 앤팀만의 무기죠.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어디에 가도 루네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다들 언어에 타고난 재능이 있나 봐요. 한국어 공부의 팁이 있나요?
니콜라스 드라마와 영화가 큰 도움이 됐어요.
사계절을 음미하며 보낸 1년의 시간이 어떻게 기억될 것 같아요?
니콜라스 찬란하고 아름다운 과정요. 그 과정을 통해 팀뿐 아니라 제 실력도 성장했음이 느껴져요. 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고 가야 할 길도 좀 더 선명해졌어요.
다양한 경험 중 오늘과 같은 화보 촬영은 어떤 의미로 다가와요?
니콜라스 저 자신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꺼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요.
팬들이 지어준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건 뭔가요?
니콜라스 별명이 진짜 많은데, 전부 다 좋아요. 언젠가 공항에서 팬분들이 절 ‘디디’라고 불러주셨는데 가족이 아닌 팬들이 그렇게 부르니 기분이 묘했어요.
마키 저는 ‘맠카프리오’요.
후마, 니콜라스 오~ 잘 어울린다. 마키, 잘생겼어요. 최고의 칭찬!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 뜨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어요?
니콜라스 저는 늘 똑같아요. 건강하자!
평소에 멤버들이 제일 귀여워 보일 때는 언제인가요?
케이 오늘 니콜라스랑 필라테스하고 왔는데요. 필라테스할 때 엄청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