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고 정보는 한정되어 있어서 아무말이나 막 해대는 사람들과 유튜브에서 검색만 해도 무수히 쏟아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판을 치고, 그 전에도 유명인이긴 했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나 조금 말 나오는 정도였는데 wbc 이후로 오타니로 조회수를 뽑힌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팬이 아닌 계정들이 오로지 구독자수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온갖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올리는 것을 보면서, 거기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서, 그런 게 한 두개라면 잘못된 정보를 정정이라도 하지 이젠 그럴 수도 없을 정도고.
일반 커뮤니티에도 글이 올라 올 때도 그냥 어그로로 재미를 끄는 사람들에게 이용 당하고, 이젠 대형 커뮤니티 핫한 게시판에 올라가면 벌써부터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 보여서 정작 팬들은 관심도 없을 이야기로 자기들끼리 어그로 끌고 싸우고 그와중에 오타니 후려치고 비교할 거 뻔하니 클릭도 안 하게 됐어. 처음엔 신기해서 보던 게시물들도 이젠 팬이 쓴 것 같은 거 아니면 안 보게 되더라 제목만 봐도 감이 와ㅋㅋㅋ
후려치면서 잘못된 정보를 보면 정정해 주고 싶다가도 한 두명도 아니고 어차피 어그로 끌려고 그러는건데 진실이나 사실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넘어가는데 한번씩 특히 오늘 같은 날은 진지하게 유튜브 같은 곳 들어가면, 한국 유튜브 채널 오타니껀 일부러 안 보는데도 이상하게 추천 영상 뜨는데 영상은 안 봐도 제목과 썸네일은 은 보이잖아 그럼 헛웃음이 나오고ㅋㅋㅋ 렉카도 아니고 스포츠 채널 같은 곳에서도 그러고 있으니 말 다 했지 뭐.
wbc 이후로 이런 일이 한번씩 반복되니까 어차피 시간 흐르면 자연스럽게 또 꺼질 관심이라는 거 알지만 팬은 힘들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게까지 지금만큼 글의 빈도가 높지 않았는데 매일 비교에 후려치기에 이젠 그래서 우리나라 말로는 오타니 관련해서 검색도 안 함. 일본 애들 헛소리야 오타니 어릴 때부터 늘 하던 레파토리니까 익숙한데 우리나라에선 또 다른 차원의 어그로니까 어질어질 해.
오타니가 자기 일본 미디어 거의 안 본다고 하는 건 워낙 어릴 때부터 과한 관심에 데인 일이 많아서 정신 건강을 위해 안 보는 게 좋긴 하다고 공감했었는데 팬인 내가 일본 미디어도 아니고 우리나라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상황들 보면서 공감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 일본 미디어는 난 최소한 이젠 면역력 같은 게 생겼는데 이건 다른 차원이야ㅋㅋㅋ 생일에 속상하고 슬프다가 유튜브 보면서 헛웃음이 나와서 마음 풀 곳이 없어서ㅠㅠ 어그로들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