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이클까지 홈런만 남았었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설 때 의식하고 있었나. 쳤을 때의 느낌은
A: 배트 끝에 맞아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자 1-2루 상황이어서 홈런보다는 확실히 안타를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Q: 3회에 주자로 나갔다가 들어오고 4회에 마운드에 오를 때까지 시간이 짧았는데 투구에 영향은
A: 그런 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수비적이 되었다고 할까. 이겨야만 한다, 막아야만 한다. 공격적인 마음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Q: 4회 5실점은 메카닉 문제였나. 어떻게 고쳤나
A: 아직 동점 단계였다. 오늘 가장 좋았던 것은 거기서부터 2이닝 확실히 막았다는 것과 결과적으로 6회까지 확실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게 좋았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Q: 피치컴이 4회 투구에 영향을 줬나
A: 가끔씩 들리지 않았다가 들렸다가 했다. 조금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건 별로 관계 없다. 설령 고장났다고 해도 손가락 사인으로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게 베스트일 것 같다
Q: 이번 시즌 상태가 좋지 않아도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투수로서 진화하고 있다고 느끼나
A: 솔직히 오늘 불펜 피칭 때는,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이번 시즌 가장 상태가 좋았던 것 같다. 정말로 4회 뿐. 반대로 말하면 그 이후로 고쳤다는 게 좋았던 부분이다. 앞으로 다시 그런 일이 있을텐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Q: 타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타격에 대해
A: 오늘 배팅 쪽 상태는 가장 좋았다. 시즌이 시작한 후 볼도 가장 잘 보인 것 같고 지켜보는 법도 매우 좋았다. 결과적으로 5점을 내줬지만 배팅 면에서도 피칭 면에서도 좋았던 것 같다
Q: 팀 상태는
A: 이번 시리즈에서도 3승을 했고 이제까지 승이 패보다 많다. 공격도 훌륭하고, 오늘도 중간 계투도 버텨 주고, 마지막까지 한점차였지만 막고, 끈질기게 이기고 있다. 원정에 가는데 계속해서 분발하고 싶다
Q: 4회에 아슬아슬한 코스 볼 판정을 받았는데 멘탈에 영향은
A: 처음에 몸에 맞는 공이 전부였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거기에서 가장 확실히 아웃을 잡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5회 이후에 어떻게 고쳤나
A: 아직 5-5여서 이제부터 다시 1회 스타트랄까. 5점을 따내고 나서 5점을 내주어 미안하다는 마음은 물론 들었지만 공격에 참가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시합을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Q: 마운드에서 마음이 흐트러진 것 같아 보였는데
A: 마음이 흐트러지진 않았다. 던지는 동작이 그랬을 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주자를 뒤에 두고 슬라이드 스텝으로 던지지 않은 점에 조금 밸런스나 타이밍이 조심스러워진 것은 멘탈적인 부분보다 기술적인 부분 같다
Q: 시합 전 불펜에서 너무 좋았기에 수비적이 되었나
A: 그런 건 아니다. 첫 3이닝은 좋았고 지금 이야기했지만 그때까지 슬라이드 스텝으로 던지지 않았다. 갑자기 주자를 뒤에 둔 상황이 많아져서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홈런으로 불러들였다. 결과적으로 3안타밖에 맞지 않은 걸 생각해보면 내 책임이 컸다
Q: 이번 시즌 지금까지 한 경기만 결장했다. 계속해서 출장하는 편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가
A: 별로 거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필요하다면 나가고 싶고,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물론 스타팅 멤버에서 빠질 수도 있다. 컨디션 면에서 지금으로서는 문제 없다
Q: 다음 등판은 사무라이 재팬에서 동료였던 눗바가 있는 카디날스전이다
A: 우선은 밀워키전이다. 물론 세인트루이스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우선은 다음 3연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우선은 첫 경기를 따낼 수 있도록 분발하고 싶다
Q: 사무라이 재팬이 정부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다. WBC 우승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평인데
A: 팀으로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이 많다면 기쁜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즌이 시작했으니 끝난 것을 돌아보지 않고 우선은 이번 시즌 아직 야구를 할 수 있으니 우선은 거기에 집중하고 싶다
멘트 하나하나가 대단 ദ്ദി*ˊᗜˋ*)
타커뮤에서 퍼왓는데 혹시 이런 펌글 안되면 말해죠 (쏘근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