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를 만나러 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이쨩이 엄청 말할 거라고 해서 립밤 각각 다른 걸로 세 개 바르고 왔어요.
지금 무지 반들반들해요.
그러니까 엄청 말할 거라서
여러분, 부디 귀를 곧게 펴서 들어주세요.
(귀를 곧게 펴라는 말에 츳코미)
실수했어, 미안 미안.
죠군도 말했다시피 다른 그룹이었던 적도 있지만,
죠군과 둘이서 계속 같이 해 나가며, 여러모로 부딪치기도 하고,
'같이 나아가자'면서 함께 길을 걸어왔는데요.
그리고, 3년 전 '나니와단시'가 결성돼서 '힘내자'라고,
제 안에서도, 모두의 안에서도, 하나가 되어 '힘내자'라고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역시 그중에서도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팬분들께서 손을 잡고
저희와 함께 걸어와 주셔서 굉장히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에 CD 데뷔를 발표해서 11월 21일에,
11월 12일입니다. 죄송합니다, 틀렸습니다.
12일로 데뷔일을 정해 주셔서, 새로운 시작점에 서게 된 것이 정말이지,
뭐라고 해야 할까… '드디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또다시 새로운 우리를 보여드릴 수 있구나'라는 마음에 정말 기쁩니다.
이 콘서트도 7월, 8월, 9월 계속 되지만,
저희와 함께 고조되면서,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갑시다!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