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극작가인 츠카 코헤이(김봉웅)의 사후 10년을 위한 「츠카 코헤이 연극제」。그 제2탄으로、3월 12일부터 무대『개찬・아타미 살인 사건』이 도쿄・키노쿠니야 홀에서 막을 엽니다。
『아타미 살인 사건』은 츠카 코헤이 씨의 대표작 중 하나로、1973년 초연 이후、여러 버전으로 변화하면서 재연을 반복하고、츠카 씨가 돌아가신 현재도 연출가 겸 프로듀서인 오카무라 슈이치 씨에 의해 그의 유지가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러 버전이 있는『아타미 살인 사건』중에서도 결정판으로 유명한「더•롱 게스트 스프링」과 과거 아베 히로시 씨가 주역인 키무라 덴베에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몬테카를로・일류전」의 2판위로 피로!
스마트 보이즈에서는 수많은 버전 중에서도 이단으로 알려진「몬테카를로・일류전」에서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인 부장 형사・키무라 덴베에를 연기하는 타와다 히데야 씨를 직격!금작을 향해 기합이 마구 들어간 타와다 씨의 작품이나 덴베에라는 역할에 대한 생각、협연자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잔뜩 전3회로 나눠서 전달합니다。
『개찬・아타미 살인 사건』의 「몬테카를로・일류전」에서 키무라 덴베에 역을 연기하는 타와다 히데야 씨
【Part.1】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타와다 씨가 덴베에 역으로의 출연을 계속 열망하셨다고 들었습니다。본작의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요?
타와다 근본의 얘기부터 설명하자면、작년、야시키 씨(연출가・나카야시키 노리히토 씨) 모토로 개최된 낭독회(희곡 탐방「츠카 코헤이를 읽다 2019봄」)에 참가하게 된 것이 금작의 출연이 큰 계기입니다。이 낭독회에서、「몬테카를로・일류전」의 덴베에 역을 담당하고 싶었습니다。그때는 몇 가지 발췌한 장면만을 연기했는데、언젠가 full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서、낭독극이 끝나고 나서 계속、「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야시키 씨를 만날 때마다「언제 하나요?」라고 재촉해서(웃음)。그래서 이번에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는 하고 싶은 기분을 말로 해서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또 야시키 씨 모토로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영광입니다。드디어다!라는 느낌이에요。
――영원히 이뤄지고 드디어! 라는 느낌이네요。출연에 대한 큰 계기가 된 낭독회에서의 에피소드를 자세히 알려주세요!
타와다 그 때는、『아타미 살인 사건』의 3가지 버전을 뒤죽박죽 섞었던 야시키 씨 월드 전개의 대본이었습니다。이번에 제가 하는「몬테카를로・일류전」과 아라이 네 앗쨩(아라이 아츠시 씨)이 덴베에를 맡은「더・롱 게스트 스프링」、그리고 덴베에가 여성이라는 설정의 이야기를 섞어서 1판으로 한 것으로。출연자는 대체로 1인 2역이었는데 저만 왠지、「몬테~」의 덴베에만 이었습니다。게다가 당일 극장에 들어가기까지 대본을 받지 못해서(웃음)。낭독회 라고 하면 츠카 씨의 작품은 대사량도 굉장히 있고 템포감도 중요하기 때문에、빨리 대사를 훑어 보고 싶어서 초조했습니다。하지만 대본을 받고 임기응변을 할 때、우선 이런 느낌인가?라고 읽어 본 순간 역할이 저에게 딱 맞는 감각이 있어서
――딱 맞는 감각……?
타와다 네。스스로도 신기한데。근데 그걸로 야시키 씨가 저에게 이 덴베에를 하게 해 주신 것이 납득이 됐습니다。야시키 씨가 망설임 없이 무언가를 결정 할 때 그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이미 무언가가 완성되어 있거든요。정말로 초(秒)로 말했어서(웃음)。「〇〇 씨는 이 역 하고、음 또 이제 하나는……이것도 해 주시겠어요? 타와쨩은「몬테~」의 덴베에!」라고。제가「이제 하나는?」이라고 물으면、「오직(하나) 입니다!」라고 돌아왔어요。모든 것은 거기서 비롯된 걸까 생각합니다。야시키 씨가 이 소재를 넘겨주지 않으면、이렇게 츠카 씨의 사후 10주년 고비에、『아타미 살인 사건』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하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타이밍이 우연인거죠。
――나카야시키 씨의 훌륭한 지휘인 거네요。낭독회에서 덴베에를 연기할 때 나카야시키 씨의 반응은 어땠나요?
타와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웃음)。「(몬테카를로・일류전은) 본 적 없어!?」라고。게스트 초청사로서 오셨던 오카무라(슈이치) 씨도 야시키 씨와 2명이서 임기응변을 껄껄 웃으면서 봐주셨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렇지、그걸로 된 거야!」라고 오카무라 씨에게 듣고。「베이스가 되니까、그래 그래 그래!라고 생각하는 거야(웃음)」라고 웃었어요。
――너무 되니까 웃기도 하는군요(웃음)。
타와다 저의 연기가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이렇게 갑자기 도전 해보고、당당하게 연기 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구나 라고。물론 주위의 배우들 덕분이라는 것도 있습니다。낭독회를 본 손님으로부터도「언젠가 타와다 군으로 풀버전이 보고 싶어」라는 말을 받아서。스스로도 이 감각을 잊기 전에 풀(full)로 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미 그날의 발사에서 오카무라 씨와 야시키 씨에게「풀로 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어요。그러면、「아니 진짜 하지。타와다가 할 생각이면」이라고 오카무라 씨가 말해주셔서。게다가、「제대로 대사의 내용을 파악하고 말하고 있어」라는 말도 받아서 기뻤습니다!오카무라 씨가 그렇게 말해주신다면 더더욱 하고 싶다!라고(웃음)。
――그건 한층 더 의욕이 나네요。낭독회 보다도 이전에 덴베에 부하인 쿠마다 형사 역으로『아타미 살인 사건 NEW GENERATION』(2017년)에 출연 경험이 있는데、이것이 타와다 씨의 덴베에에게 영향을 끼쳤나요?
타와다 아뇨~。당시엔 미카타 료스케 군의 덴베에를 가까이 보고 있던 거지만 미카티(미카타 씨)에게 딱인 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나는 다를까 하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재밌을 것 같고、해 보고 싶은 역으로는 있었지만。설마 3년 후에 이런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타미 살인 사건』이외에도 츠카 씨의 작품에 출연하셨죠。
타와다 아、그렇습니다! 2015년에『새・에도 막부 말기 순정전』에 히지카타 토시조 역으로。뮤지컬『테니스의 왕자님』(통칭:테니뮤)을 졸업하고 바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지금도 당시에 연습과 실전에서의 것、여러가지 기억납니다。
――테니뮤에서 타와다 씨가 연기한 과묵한 테즈카 쿠니미츠와는 대사량이라는 점만으로도 상당히 동떨어진 인상인데요。
타와다 그렇죠。테즈카는 출연 장면이 많은 것에 비해 쿨한 캐릭터이기 때문에、대사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적었습니다。그런 테즈카를 2년 반 정도 걸쳐서 신중히 연기한 직후에『새・에도 막부 말기 순정전』의 대본을 봤을 땐 10줄 정도의 긴 대사에 불안을 느꼈습니다。히지카타와 사카모토 료마의 교환도 길어서 테즈카와의 갭에 당황했었어요。
――그럼 그 때 처음 츠카 씨의 작품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군요。
타와다 그렇죠。물론 신 에도 막부 말기 포함 츠카 씨 작품의 무대는 본 적은 있었습니다。연극 중에서도 역사가 있는 공연 종목이고。설마 테니뮤 졸업 후 1발째의 작품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요。하지만 전작과의 진폭이 있었기 때문에、막무가내로 할 수 있다고 할까。별로 막무가내가 정답이라는 건 아니지만、지금 되돌아보면 그 때는 그거여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저 개인의 의견인데、츠카 씨의 작품은 힘도 중요해서、신인이나 아직 경험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하면 맞는 건가 하고 느껴집니다。경험이 없을 만큼 열심히 해야 초조하지 않잖아요。그 열의가 대사에 올라타서 파워로 전해지는 것을 당시에 저도 체감했습니다。
――그런 츠카 코헤이 씨의 작품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타와다 츠카 씨의 작품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캐릭터가 많이 나오지 않나요。「제대로 해!」라고 츳코미가 될 놈(웃음)。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통해서 보면 인간의 약한 부분이나 촌스러운 부분 같은 걸 오히려 사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대사가 여기저기 박혀 있는 거죠。여러가지를 걷어 치우고、빈털터리인 상태의 인가들이 부딪히고 있을 것 같은 감각。인간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 작품이여서 사람을 다시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전혀 한 마디가 아니었어요(웃음)。
《Part.2에 계속》
무대『개찬・아타미 살인 사건』은 3월 12일~30일에 도쿄・키노쿠니야 홀에서、4월부터、오사카 공연[다른 버전인 더·롱 게스트 스프링에 해당함]、후쿠오카 공연[타와다가 하는 몬테카를로·일류전에 해당함]이 순차 상연됩니다。[*이후 글은 이 부분은 생략함]
진짜 이번 헤어스타일과 비주얼 짱임(아니 비주얼은 원래 좋았지..) 좋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