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든 팬이든 어떤 연예인에 대해 그 사람이 보여주는 이미지 위에다가 또 각자 프레임을 덧씌워서 보고 싶은대로 보는 경우들이 많잖아.
오구리는 그걸 허상이라고 표현했고 듣기에 따라 좀 서운한 워딩일 수 있지만 나는 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해ㅋㅋㅋ
A 를 보여줬을 때 그대로 A로 보는 사람, A-2라고 믿는 사람, B라고 받아들이는 사람... 다 각자 보는 시선과 생각이 다른 거니까 꼭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ㅋㅋㅋ
그런 것에 휘둘리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나 보여주고 싶은 것을 그저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그리고 여태까지 한결같이 그렇게 해온 오구리의 모습이 난 정말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