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내용이 길어서 전문 긁어와쏘!! 쟈니 마인드랑 표현력 왜케 좋지ㅜㅜ
https://x.com/johnppangsuh/status/1886353634524602843
https://x.com/johnppangsuh/status/1886426107605574001
Q. 앞으로 어떤 ‘나‘이고 싶나요?
A. 저는 멤버들에게 항상 나이 들었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 진짜로요.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가끔 모여서 지금 이 시대를 얘기할 수 있는 관계를 멤버들과 유지하고 싶어서요.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도 얘기했었는데, 저희도 한 명씩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 멤버들마다 보여주는 모습이 완전 다르거든요. 그런 우리가 같은 그룹이라는 게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쑥스럽긴 한데, 멤버들은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존재예요.
저는 누군가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지도 않을 거구요, 행복한 노래만 부르지도 않을 거예요. 그런 부분을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 저다운 개성이 잘 표현되었으면 좋겠어요.
Q. 이번에 “파랑”을 테마로 촬영했는데요, (쟈니 씨가 생각하는) “파랑”의 이미지를 알려주세요.
A. 사실 최근 인터넷으로 사주를 찾아봤어요. 사주팔자는 사람을 오행 (수금목토화) 으로 나누어 판단하는데, 저는 그 중에서 물인데 그냥 물이 아니라 큰 바다라고 하더라고요. 큰 바다라고 하면 어떤 색이 생각나시나요? 바로 파랑이죠. 저 스스로도 큰 바다처럼 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파란색에는 친숙함을 느끼고요, 사주 결과를 받고 나서 다시 한 번 바다 같은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를 감싸안을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항상 동요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큰 그릇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자신과 “파랑”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A. 91%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더 내 자신을 끌어올릴 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9%는 비워뒀어요. (웃음) 여기서부터 싱크로율이 더 높아질 확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Q. "파랑”하면 떠오르는 것은?
A. 평온한 이미지가 있네요. 파랑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하늘, 바다, 물이죠. 저도 그런 평온한 이미지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파랑에 끌리는 게 좀 있네요.
Q. 자신에게 "감성의 원천"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저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이에요. 예를 들어, 날씨가 좋은 날은 그것만으로도 즐겁고, 방에 가만히 있어도 햇볕이 들어오면 기분이 좋아져요. 반대로 날씨가 흐리고 습한 날은 축 늘어져요. 어떻게 보면, 날씨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기분 변화를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고, 기분도 좋지 않다고 해서 계속 집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이럴 때 버팀목이 되는 것이 운동입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귀찮고 힘들어도, 기분이 좋든 나쁘든 운동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죠. (웃음)
Q. 어떤 것에서 주로 영감을 받나요?
A. 아무래도 날씨와 계절이네요. 초가을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향이 있거든요. 위스키에 비유하자면 약간 오크 향이 강한 계절인 것 같아요. 같은 날씨라도 그늘에 들어가면 약간 쌀쌀하고, 햇볕을 받으면 따듯한 그런 게 좋아요.
Q.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쟈니 씨"는 어떤 이미지일까요?
A. 겉으로 보기에는 말 걸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어렸을 때는 외형과 내면이 다른 것 때문에 조금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제가 먼저 말을 걸고 모두와 친해질 수 있게 된 것도 있죠.
저는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에요. 그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 어떤 사람과 친해지는 비결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밥 드셨어요?"로 시작해서 "뭐 드셨어요?" "어떤 거 좋아하세요?" 이런 식으로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죠. 간단한 건데 설명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웃음)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건 아마도 사람들이 화를 내는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화를 내지 않으면 말투도 정중하게 유지되니까, 그런 모습이 상대에게는 친절해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Q. 본인의 "개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잘난 척 하지 않고, 거짓이 없는 것. 카메라가 있든 없는 저는 저예요. 어딜 가든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쉽진 않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고 할까, 저는 언제든지 "나"이고 싶어요.
Q. 지금 "내가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그런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언제 어디에 있는 나는 나니까.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어디를 가든 태도도 텐션도 변하지 않아요. 모든 일에 정직하고, 사람들과 얘기할 때도 정직하고 싶어서요.
Q.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주세요.
A. 저는 하루하루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항상 작은 행복을 찾고 있어요. 1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큰 행복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항상 있는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겨요. 소소한 느낌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 좋은 날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혼자 춤을 춘다던지. (웃음) 저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평소 과식하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고, 운동을 하니까. 즉, 매일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중시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건 25살 때 쯤? 깨달은 건 비교적 빨랐던 것 같은데,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건 쉽지 않았네요. 다만 무엇이든 매일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치만 이렇게 스스로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나도 모르는 내가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렇게 다시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그게 인간이라는 거겠죠.
Q. "팬은 최애를 닮는다"고 하는데, 자신의 팬 분들은 어떤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 팬들도 "이런 쟈니가 좋다" 하는 건 각자 분명 다를 거에요. 저는 각자에게는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에요. 저와 비슷한 점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 제 팬분들이 "긴머쟈니가 좋아" 하시는 분들과 "짧머쟈니가 좋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쳐요. 그런데 머리를 계속 기르고 있으면 점점 짧머쟈니를 그리워 하시고, 머리를 계속 짧게 자르고 있으면 긴머쟈니를 그리워 하시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사고방식이 자유롭고 유연하다는 점. 그런 점이 저와 제 팬분들이 비슷한 거 같아요.
Q. NCT 127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실"이요. "기둥"이라는 표현을 많이들 쓰지만, 요즘은 그런 느낌보다는 "이끌어가는 실"이라는 포지션인 것 같아요. 기둥보단 약하지만, 서로를 단단히 묶어주는 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