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홍 방문형으로 함
목적 : 타오바오 쇼핑과 샤오미 쇼핑에 힘을 쏟기 위해 + 중국여행을 위해
학원 보다 진도 존ㄴㄴㄴㄴ나 느림
비용도 비쌈 월 14만원. 연말정산에서 학원처리 안됨
카드결제되어서 카드 실적으로 정신승리한다
하지만 나는 언어고자여서 습득력이 구린 편이거든.
얼마나 구리냐면 뼛속 공대 + 대학교 때 영어수업하는 대학교였는데 4년 내내 수업을 소화못할 정도였어. 한국어 책으로 공부해서 시험봤었다ㅠㅠㅠㅠㅠㅠ
그 호흡을 같이 맞춰주니까 편해
그리고 선생님이 퇴근시간 이후로 직접 오시니까 학원 떙땡이 따위 없음. 강제성이 강해ㅋㅋㅋㅋㅋㅋ
스스로 수치스러운 상황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
선생님에게 폐 안 끼치려고 최소한의 숙제와 암기는 했었어
그런데 이 상황이 차이홍 성인학생 기준으로 평균이상이라고 해서 당황잼
중국인 선생님도 해보고 이 쌤 퇴사 후부터는
한국인 선생님으로도 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음
- 중국인 선생님의 장점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발음이면 고나리를 심하게 하지 않음. 하지만 아니다 싶을 땐(예. 싸랑해욥 옌예가중겝) 이건 제대로 발음하라고 채찍질함.
궁금한 중국 문화 설명 잘 해줌.
-중국인 선생님의 단점
막장 성인학생들이 많아서 빡센 느낌이 덜함. 퀴즈타임 없었음.
문법적으로 궁금한 걸 잘 설명 못해줌. (한국인들이 애매한 한국어 문법 질문들에 대해서 설명 잘 못하는 거랑 비슷함)
가끔 중화사상 튀어나옴. 대만은 중국이에요~ 라고 말해서 나 무슨 JYP 된 줄;;;;;
- 한국인 선생님의 장점
문법 설명 잘 해주심
퀴즈를 빡세게 내심. 덕분에 암기를 많이 함(물론 벼락치기라 다음주면 머릿속에 지우개)
- 한국인 선생님의 단점
모든 발음이 중요함. 발음고자는 웁니다ㅠㅠㅠㅠㅠ
중국문화 설명에 한계가 있음. 옛날 체류했을 때의 기준으로의 삶 설명하심.
출퇴근 할 때 지하철 대기하면서 다이얼로그 2번씩 읽고 (3분컷ㅋㅋㅋ)
단어암기는 여러가지 시도했는데 앱으로 하는게 편해서 앱 사용 중임
차이홍 자체 홈페이지에 있는 단어장 홈페이지는 구려서 안 쎀ㅋㅋㅋㅋㅋㅋ 데이터만 잡아먹어ㅠㅠㅠ
시도했던 방식으로는 3가지였고, 지금 단어장 앱 쓰는 중.
1. 깜지 : 귀찮아서 안하게 됨
2. 단어장 포스트잇 : 회사 사각지대에 놓고 보기 편함. 하지만 귀찮아서 안 적어가게 됨.
3. 단어장 앱(암기고래) : 엑셀에 옮긴 뒤에 저장하는게 불편하지만 암기여부 체크할 수 있어서 좋음. 출퇴근 때 한번씩 봄.
이제 초보 단계를 슬슬 떼는데
중간 책이 다 직장회화라 노공감...노잼각.....
선생님에게 상담했더니
초보단계 떼면 직장인 중국어 과정을 하지말고
판매(면세점/식당)용 중국어특화 과정이 있다면서
그거 하자고 제안해주심.
빨리 그 책 배웠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화 중국어 후에는 4급 자격증 따는거까지만 하고 그만둘 생각이야.
지금 배운 수준으로는 중국어 배운 거 만족스러워!
여행 갈 때 생존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대화 못하겠다 싶으면 저는 영어를 할 줄 압니다 를 중국어로 말함ㅋㅋㅋㅋ)
타오바오에서도 옵션 선택이나 번역기 돌릴 때 좀 더 편하게 쓰는 느낌임ㅋㅋㅋㅋㅋ
하지만 배울수록 비즈니스 중국어는 존나 빡세겠다 싶어서
애초에 그 수준은 포기하게 되는 건 비밀. 한국에서 평생 일해야지 뭐 ㄸ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