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오랜 해외거주로 졸업이 매우 늦었음. 외국계다니다가 해외 취업이나 이민가고 싶었고 마침 헤드헌터 한명과 가까워짐.
그 헤드헌터의 소개로 좋은 외국계를 많이 접하고 면접도 보러다녔지만 연봉이 너무 짜거나 면접광탈로 고배를 마심.
그러던중, 한 화학 소재 회사 면접을 보기로함. 반도체 소재쪽인데 업계 1위 어쩌구 하면서 헤드헌터도 여기 좋다고 그럼.
면접을 보러갓는데, 처음 마주한 인사팀 얼굴을 아직도 잊지못함.
턱치켜들고 눈 흘겨뜸 ㅋㅋㅋㅋㅋㅋ
뭐..그러거나 말거나 면접때 말할거만 생각하자 함.
면접때 그 인사팀과 외국인 한분이 들어옴.
면접 보다가 그 인사분이 나한테 호통침 ㅋㅋㅋㅋ질문에 대한 답했더니 그거말고 무묭씨 얘기좀 해보라니까!!
하다가 말이 더 짧아짐 ㅋㅋㅋㅋㅋ 순간 야! 도 나옴 ㅋㅋㅋ
이런 미친곳은 처음이고 판벌리는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황이 재밋엇음.
그때 이후론 질문에 병신같이 대답함. 그리고 난 외국 여러군데 살앗어서 할줄아는 외국어가 많음.
외국어를 해보라고 시키길래 햇더니 '아, 발음은 정말 좋은데 내용이 없다' 라고 개소리 하는거임.
어이가 없던 나는 그순간부터 그 인사가 100퍼 모를 이탈리아어로 말하기 시작.
당황한 인사는 나에게 그정도로 됫다고 하면서 무튼 자기네한테 질문 없냐고 질문 해보라함.
질문이 있을리가 있나요 없죠 ㅎㅎ 하니까 아 그럼 여기서 끝내요 . 함
면접 보고 헤드헌터랑 통화하면서 그 회사욕함 ㅋㅋㅋㅋㅋ 잡플래닛후기가 쓰레기인데 이유가 잇다면서 ㅋㅋㅋ
그 헤드헌터가 나한테 미안햇는지 그분에 대한 면접자의 평가가 정말 극도로 갈린다고 ㅠㅠ
휴....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어처구니가 없다. 그회사보다 훨씬 좋은 곳으로 가서 너무 기쁠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