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서 알바하는데 손님 많아서 밀리는 주문 +손님 다드시고 나가신 자리에 빈그릇 치우기+메인메뉴 나가는거를 하고있었고 홀 혼자 보고있었는데 산적같은 남자손님이랑 여친으로 보이는 분이랑 식사하시다가 밥이랑 카레 리필해달라고 나한테 3번말했는데 물론 내가 빨리 리필못해준게 잘못이지만 내가 하도 느리고 바쁘니까 그 손님분이 주방까지 오셔서 밥이랑 카레 리필해달라길래 저희가 갖다드릴게요~이랬는데
막 성질내면서 나한테 와씨 3번 말했다ㅡㅡ이러면서 자리에 가더라.. 밥 카레 리필해줄때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사과도했는데 저 씨발것?씨발년?이라고 나 쳐다보면서 욕하더라 물론 난 이때 다른테이블 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욕까지 먹으니 멘탈 나가더라ㅠㅠ


그래서 알바끝나고 집와서 왜 모르는 손님한테까지 내가 씨발년 소리를 들어먹어야하는지 현타와서 펑펑울었어...진짜 알바하다가 그렇게 손놈한테 욕먹은건 처음이라서 진짜 아직도 어째야할지모르겠어 알바 이제 1주일 넘게일하는중인데 담달 당장 그만둔다고 말하고싶어ㅠㅠ

진짜 저 손님보면서 이렇게 산적+돼지같이 생긴 ㅅㄲ도 연애하는데..제발 헤어져쓰면^^ 하던 사업이나 일같은거 망했으면 좋겠다..이생각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