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째임
이공계고 외국인데 방금 졸업하고 바로 면접봤는데 오라 그래서 네 하고 다니기 시작
노느니 뭐라도 하자 싶었고 공고에는 개발팀 기술지원이었음 (그래서 들어간건데 그 업무 안함 ㅜㅜㅜ)
남친만 봐도 벌써 1년째 무직이라 쉬는 것 보다 관련경력 뭐라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인턴 6개월 짜리라 생각함...

여튼 공고엔 3교대란 말 없었고 면접때 알려주더라 그나마 나이트는 안하고 아침 오후만 함
최저인것도 그 때 알음 ㅋㅋ
글고 약간 외곽이라서 버스 없어서 내려서 10분 걸어야함... 거의 차타고 다니더라
울집서 대중교통 타면 거의 1시간 좀 안걸리는데 차로는 10분 거리 ㅡㅡ

식당도 없고 밥 싸와야 하는데 무엇보다 열받는건 휴식시간 20분 ㅋㅋㅋㅋ 7시간 일하는데 법으로 정해진 휴식시간이 최소 20분이래... 더 쉬면 걍 추가로 일 하는거고...
어제 밥 먹는데 졸라 부족하더라 ㅋㅋㅋ 샐러드 싸갔는데 오이 씹을 시간도 없드라 ㅋㅋㅋ 그래서 이제 삼키기 쉬운걸로 싸가게....

그래도 사람들은 다 젊고 분위기는 좋음
정규직들도 나랑 같은 일 하는 사람들은 돈은 별로 못받는거 같더라... 임원들이 많이 버남?
뭣같은건 이 회사 업계 최고중 하나임 ㅋㅋㅋ 근데 왜 최저 임금 ㅜㅜㅜㅜ

여튼 이력서에 쓸 건 생겼고 여기서 살아남으면 딴데서도 불만 없이 잘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래도 열심히 배우자는 마음으로 다니려고 !
일단 집에 손 안벌려도 되서 그거는 다행
출근중에 써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