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서 지금 직장으로 옮기면서
연봉을 800만원 올렸거든
그리고 전직장은 /13이었고 현직장은 칼같은 /12
즉 실수령이 꽤 많이 늘었음ㅋㅋㅋㅋ

그 전까진 월급 신경도 안쓰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월급을 받아보니까 확 체감이 된닼ㅋㅋㅋㅋ

꽤 길었던 백수생활에 은행에 약간의 빚도 있었고
취직했다고 부모님 여행가시는 경비 다 냈고
공연도 가신대서 티켓값도 내드리고
그리고 나의 시발비용까지
카드값이 진짜 전직장 생각하면 월급을 바치고
길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야 할 지경까지 금액이 찍혀있었거든...

카드값 싹 내고 잔고에 백만원이 남아있어서 놀랐다......
아 진짜 야근값까지 해서 더 나오긴 했는데
힘들긴해도 보상이 되는구나...
전직장에선 이딴 느낌 받지도 못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월루방에서 씨발씨발만 하다가 간만에 잠시 행복해서
행복한 후기 남겨보고 싶었어....
다들 추석 잘지내고 복터지는 한가위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