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동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발 조언좀ㅠㅠ
831 6
2018.09.03 23:10
831 6

입사 8개월차고 2달전에 회사업무숙지를 위해서 모든동기들이 3-4명씩 모여서 한 지사씩 배치를 받고 6개월간 실습을 받게 되었어


그리고 나무묭은 A,B,C 와 같이 배치를 받았음


B,C는 그래도 괜찮은데 A가 존나 돌아이인지 나랑 너무 안맞음

최대한 줄여말하려고 하는데 두달간 너무 주옥같은 스토리가 많아서 추려내보겠지만 이 글이 길어질 수도 있음.


---------------------------------------------------------------------------------------------------------------


1. 일단 가장 최근 이야기

무묭이는 저번주 월요일부터 개인적인 병으로 인해 먹으면 토하기를 반복하다가 목욜날 반차를 씀

금요일날도 먹으면 토하고 이래서 그냥 점심을 안먹었음.


그날 근데 동기끼리 술마시기로 해서 내가 정말 미안하다 나는 옆에서 장단 맞출테니 그냥 술자리 가자 했는데 

A가 자기 오늘 갑자기 섭웨이 먹고싶다고 해서 섭웨이를 가자고함.

그래서 알았다 샐러드 반공기는 먹을 수 있지 하고 가자고함


퇴근할때 되니 갑자기 자기는 배가 부른것같대

그래서 그러면 다음에 가자 했는데 아냐 그래도 가자!! 이랬음. 

근데 얘가 일이 좀더 남아있어서 우리보고 먼저 가라고 하고 먼저 시켜 먹으라고함.
그래서 나랑 C랑 먼저 가서 시키고 나는 진짜 일도 입맛도 없지만 하나 시켜서 천천히 먹었음 (안먹을래ㅠ하니까 너네랑 먹어야한다고 시키래)


30분뒤 A랑 B가오더니 배부르다고 하더니 안먹음

그리고 나보고 왜이리 천천히 먹냐고함....? 그래서 그만 먹고 같이 나옴(나오면서 둘이서 왜~ 다 안먹고~ 이러는데 환장)


그리고 A랑 나랑 퇴근길 같아서 같이 가는데

'무묭아~ 너 아파서 좋겠다ㅠㅠ 아파서 이뻐진것같아~ 나도 아프면 좋겠다'


이지랄


ㅅㅂ 뭐라는건지

그래서 내가 그걸 기분좋으라고 하는말이니? 이러니까 자기는 아프면 살빠져서 기분 좋을것같대




2. 위 에피소드에서 봤듯이 A는 좀 핀트가 이상함 그리고 기계같은 칭찬을함



예를 들어서


무묭이 오늘 치마 이쁘다~ 어디서 샀어? 가 진짜 지하철 음성방송처럼 나오는 친구임

오죽하면 모든 동기들한테 기계라고 듣겠냐



이게 정말 좋게 안들릴때가 있음



무묭이 사는데 00이라면서~ 무묭이 부자야~ 얘들아 오늘 무묭이한테 밥얻어먹자~

무묭이 집 여기인데 시세가 0억이라면서? 대박이다 무묭이~

무묭이 잘해서 개인인센 받았대요 선배님들~ 오늘은 무묭이가 사야돼요~

무묭이 옷 어디서 샀어? (응 나 00 쇼핑몰에서 샀어) 어 그래? 거기 비싼데 무묭이는 잘만 다닌다~(지 가방 프라다+에르메스임)



날 정말 셀럽 취급을 할 때 짜증남

참고로 나 우리집 동네는 알려줬어도 아파트는 알려준적없고(내 신상 털었다는거지)

날 부자취급하는 A는 가로수길 한가운데 살고 있다. 



3. 이 4명 동기 중 나만 남친이 없음

나는 개인적인 트라우마때문에 남친을 안만드는 주의고

뭐 여가생활은 친구들이랑 많이 즐기는 편임


막 출퇴근하면 서로서로 끝나고 뭐하냐 주말에 뭐하냐 그러잖아

나는 보통 7할이 친구랑 놀아~ 이러거든

이러면 A가 맨날 무묭이 친구 너무 많다~ 남친은 없는데ㅎ 항상 이래


이정도는 괜찮은데 선배들있는데서


무묭씨는 친구가 너무 많아서 친구들이랑 노느라 남자친구가 없어요! 라고 3번 넘게 말함

그때마다 분위기 갑분띠 되는데 왜 계속 말하는지.... 



4. 나랑친해지고 싶다면서 왜


너 일못하는것같아. 일 그따구로 하지마. 

너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것같아!

이래버리는데 내가 하지말라 그래도 계속 하더라고


친구로서 하는 조언이라는데 너는그래도 직장동료인데

아니 직장동료이상의 존재여도 그소리는 안할 것같은데.... 

상사한테도 그소리 들으면 내가 진짜 고칠텐데 그 소리를 난 a한테 밖에 들은적이 없어



후ㅜㅜㅜㅜㅜ 내가 이상한건지... 솔직히 에피로 따지자면 5탄까지는 갈수 있는데

여튼 내가 기분나쁘다고 말하면 얼버무리면서 넘어가 그리고 내가 멀어지려하면 왜 자기랑 멀어지냐고 갠톡와

진짜 너무 화가나는데ㅠㅠㅠㅠ다른동기한테 얘기하면 뒷담이니까 못하겠고

화 어쩌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60 12.10 46,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6,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재테크 📢📢 주식관련 주제는 주식방에서 📣📣 21.01.31 130,807
공지 스퀘어/알림 🤬😡👹👺직방 슬로건🤬😡👹👺 60 20.07.30 186,2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77 후기 퇴사 말씀드리고 집가는길인데 19 12.06 1,394
976 후기 상가 재계약 잘 아는 사람 있어?ㅠㅠ 3 11.27 201
975 후기 어차피 떨어졌지만 면접 후기 1 11.27 366
974 후기 아우 시발 그냥 실수했으면 그러지말라고 말하면 되지 비꼬는 팀장새끼 15 11.22 1,001
973 후기 영업직 장단점 1 11.21 399
972 후기 이직 면접후기..... 7 11.19 738
971 후기 취뽀 하면서 느낀 후기 6 11.19 1,258
970 후기 수인분당선 왕십리행 6정거장 가는데 35분 걸림 1 11.19 469
969 후기 호텔쪽은 급여도 박한데 그와중에 왤케다들 기가 쎌까???? ㅠㅠㅠㅠ 2 11.18 513
968 후기 좀 찬찬히 보면서 판단도 하고 일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 11.16 333
967 후기 아.. 모든 사람들이 예민해있는 상황에서 일하기 싫다 11.13 317
966 후기 여대를 거른다는 말에 신입 채용(후배 뽑기) 후기 남겨봄 14 11.12 1,800
965 후기 엑셀로 참석자 체크 어캐함ㅠㅠㅠ 3 10.29 730
964 후기 나 보이스피싱 당했어... 16 10.19 2,206
963 후기 양옆 직원들이 최근에 향수 많이 뿌려.. 3 10.15 850
962 후기 공뭔덬인데 왜 다들 일 안하는지 이해함 1 10.14 1,272
961 후기 경력지원자 이력서 검토한 후기 5 10.08 1,277
960 후기 3개월 동안 58건 지원, 50건 열람, 14회 면접 제의, 6회 면접, 4 합격, 1 취업 후기 16 09.27 2,321
959 후기 면접보고 왔어ㅋㅋㅜ 3 09.25 808
958 후기 노무법인 후기 8 09.22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