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오늘 면접보고 난 후기 보고합니다. (이런곳 뽑히면 안가는게 맞겠지?)

무명의 더쿠 | 08-25 | 조회 수 1811

어제 토욜날 면접보러간다던 덬인데 다들가지말라그랬어
오늘 비도 오고 가는데 거의 2시간 걸려서
진짜 안가려다가 면접경험이 아예 전무하니까 가봤어
근데 쫌 괜찮은 듯하다가도 별로였어
사장이 자기도 어렵게 시작해서 나름? 이뤄놓은거알겠는데
흠........ 일단 면접 내내 속으로 저거 뭐지? 이런생각 들었는데 한번 봐줘..

1. 자기가 키우는 식물.나무.수족관 그런것도 관리해야하는데 지금 일하는 사람들은 영 아니다~

자기는 좋은 숲을 일궈나가고 싶어서 좋은나무에대한 욕심이 많다. 근데 지금 일하는 직원들은 나무로 치면 시든 나무들이다. 그래서 자기가 고민이 엄청 많다.
2. 거래처랑 술자리 있을경우 여사원 동행해야한다.
3. 같은 조건이면 23살짜리 뽑지 27살뽑겠냐..
4. 입이 가볍나? 회사에서 있었던 일아니면 사장과 있었던 일 누설ㄴㄴ
5. 경리들 보통 140-150받는데 우리는 연봉을 여름휴가비합쳐서 2450만원준다. 를 아주 대단한 것처럼 말함. 물론 적게주는건 아니라는건 아는데 말을 고졸들 1800만원 주면서 막 부려먹으면 되는데 자기는 사람 욕심이 많아서 대졸자를 쓰는거다. (마인드가....ㄷㄷ)
6. 5번이랑 이어지는건데 어쨋든 사람 한명을 쓰면 회사입장에서는 3천만원이 비용으로 드는데 직원들은 3000만원만큼만 일한다. 6000만원치 일을해야하는데... (띠용??)
7. 미팅있을때 팔뚝 이만한 여직원이 커피가져오는것보다 이쁘고 날씬한사람이 낫지않겠냐..
제일 웃겼던건
8.  돈 좀있는 사장들은 주위에 젊은 여자 2 ,3명씩 데리고 있다. (ㅡㅡ??????????????? )  근데 자기는 그런걸 몰라서 못했다.  진작이 알았으면 나도 해봤을껀데..........(미친..) 

너무 어이없어서 내가 사장한테  "저만한 딸이 있고 가정이 있으시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세요?" 라고 하니까 

사장 왈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그렇게 하고 있다. 진짜다"

"아,,,네.........."   (ㅗ)
—————————————————————————————————————————————
진짜 자괴감든다
더 있는데 1시간동안 면접을 봤어 거의
난 여자고 경리사무원인데 흠....진짜 죽고싶다
이런데밖에 없나 진짜...
면접 경험삼아 갔다치는데 내가 이때까지 뭐했는지 싶어서 너무 자괴감든다.. 내가 내 얼굴에 침뱉는가같아서 안쓰려다가 진장인덬들 생각 궁금해서 그래..
저거 일반적인경우는 아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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