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됀듯 예전에 내가 후기방이었던가에 올린건데.
내 14년 회사생활을 집약해논거라.
여기도 올려본다
회사생활 14년 하면서 알게된 몇 가지
하나.
나한테 ㄸㄹㅇ 면, 남한테도 ㄸ ㄹ ㅇ다
손에 피뭍히지 말고 기다리면, 어떤식으로든 걸러진다
다만, 상대가 대표면, 내 퇴사가 더 빠르다
둘
세상 가장 힘든회사는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다.
그토록 힘들던 회사도 시간이 지나면 좋았던 회사로 기억된다.
단, 힘듬의 원인이 돈인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급여지연, 업체 미수금 이건 진짜 힘든거 맞다
셋.
상사의 If는 수증기 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 IF에 내 미래를 대입하는 것은 어리석다.
너 이거 하면, 연봉올려줄께, 승진시켜줄께, 해외워크샵가자
넷.
나 아닌 누구의 연봉을 아는건 긍정적인 효과가 1도 없다
설령 나보다 연봉 낮은 동기 일지라도 들리려는 순간 귀를 막는게 현명하다
다섯.
모든 회사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며,
그 치명적인 단점은 주로 상사다
여섯.
어떤부분이 싫어 퇴사하면, 색깔만 다른 또 다른 녀석이 나타난다.
같은 업계, 200가량의 연봉 차이라면, 있던 곳이 차라리 낫다
일곱
회사의 인간관계는 지속되지 않는다
300명이 넘는 회사를 다녀도 퇴사후 3년이 지나도 지속되는 관계는 3명을 넘지 않는다
여덟.
사람뿐 아니라 회사와도 인연이 존재한다.
인연이 있으면 어찌저찌해서든 입사하고.
인연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입사가 되지 않으며
인연이 다하면 아무리 있으려해도 퇴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