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트위터에 #좆소야놀자 해시가 있었는데
그 당시 나는 바빠서 그냥 보기만 하다가 오늘 잠깐 틈이 나는 김에 몇 자 적는데 내가 일한 곳은 병원이어서 더 세세한 사항까지는 이해 못 할 것 같아 누구나 이해 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써보자면
1. 입사한 날이 말일이었는데 다음날 달이 바꼈는데 거기가 벽걸이 달력을 썼음. 그래서 달이 바꼈으니까 달력 뜯어다가 재활용에 버렸는데 원장실에 불려감. 이거 잘라서 이면지나 메모지로 쓸 수 있는 거 왜 버렸냐고. 입사 이틀차의 일임.
2. 바닥에 뭘 흘러서 티슈 뽑아 닦았는데 원장실 불려감. 미용 티슈는 오직 환자만 쓰도록 놔둔 고급 휴지고 이렇게 직원들이 쓰도록 휴지를 따로 구비해놨다라고 혼남. 근데 그 휴지가 공중 화장실에 있는 엄청 큰 두루마리 휴지 그거임. 그 싸구려...
3. 그러면 그 공중화장실 휴지는 어디서 났냐?? 원장이 그 건물 화장실 청소 하시는 분께 주기적으로 하나씩 얻어 오시는거... 청소 하시는 분들이 이걸 줘도 되냐는 둘째 문제고 나한테 그 분들한테 얻어야 하니까 보면 인사도 잘 하고 살갑게 굴라 함...
10년만에 생각하려니 생각이 잘 안나네 뭔 사건이 많았는데
아 세번째랑 비슷한 지갑 사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