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부장이 이제 그만 좀 풀으라고 했더니 -
자기 혼자 마음이 꼬였었다며 갑자기 일단락 -
그러다가 또 무시 레파토리 시작 -
무시 2주차에 오기가 생겨서 얼굴 앞에서 연속 인사함 -
따로 불러내더니 너 태도가 그게 뭐냐고 함 -
무시하는 거 또 시작하셨지 않냐고 이번엔 이유가 뭐냐 했더니 -
그래 그건 내가 잘못했지 근데 그렇다고 일부러 와서 인사하는 태도가 정당하다고 생각해? -
질려서 답 안하고 자리 돌아가서 일 묵묵히 함 -
또 따로 불러내서 갑자기 일에 대해 진심이 아니다, 맡은 일만 하면 어떡하냐, 왜 그렇게 감정적이냐, 그 나이에 그러면 철 없는거다 등등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본인이 함 -
내가 묵묵부답으로 있었더니 갑자기 내가 뭐라고 너한테 이러냐 나나 잘하면 되지.. 근데 너가 좀 더 벽 안치고 다가왔음 좋겠다 -
퇴근시간이 30분이 넘도록 계속 주절거려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인사하고 뒤돌아서는데 -
또 회피하는거야?!!!!!!!!!! -
? -
다시 주절거림 시작 및 너한테 기대가 있었는데 절대 그 기준에 맞출 수 없다, 넌 평생 기준미달로 살거다 -
여기에서 머릿속에서 이성이 끊김 그대로 퇴근하고 부장한테 퇴사하겠다 전화 드리고 3일인가 다니고 바로 연차 소요하고 퇴사함 .
자꾸 꿈을 꿔
돌아가서 몽둥이로 패는 꿈
칼로 여기저기 쑤시는 꿈
악다구니 치면서 쌍욕하면서 다 반박하는 꿈
혼자 계속 울고 울고 울고 그러다 아무도 없는 회사 바닥에 누워있는 꿈
목소리는 안나오는데 속안에서 말들이 많아서 답답해서 내 몸을 마구 두들기다가 깨는 꿈
자꾸 이름 생각나서 누구누구 이 씨발년!!!!!!!!!!!!!!!! 하고 깨는 꿈
마지막으로 나한테 주절거릴 때 그 앞에서 막 웃는 꿈
내가 그 사람보다 십센치가 컸는데 기에 눌려서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지고 이젠 그 사람 발보다 작아져서 계속 올려다보는 꿈
이렇개 5개월내내 꿔온 꿈
다시 또 일하러 갈 수 없어 사람이 무섭기보다 싫어
할 말 하다가 닥쳐올 후가 두려워 말이 막히면 어떡해
나는 갈기갈기 찢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