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선배지 직급은 같음
우리는 프로젝트마다 리더 맡아서 하는데 자기가 리더 아닐땐 업무량 좀만 많아도(많지도 않음 평균이 5라면 6? 7? 이정도는 3~4년차들도 함)
아주 지랄 발광을 해.
업무 분량 조절을 왜 못하냐 왜 내 업무량은 이렇게 많냐 나는 이 업무를 하기 싫다 등등등
기분파에 자기 멋대로라 자기가 리더 할 때는 지 맘에 안드는 팀원은 대놓고 꼽주고 그래서 퇴사한 사람도 여럿 있을 정도야.
까놓고 그사람 빼고 나머지 팀원들은 뒤에서 욕하기 바쁨
근데 사회생활이고 엮이면 귀찮으니까 늬예늬예하고 넘어가고 그랬단 말야?
상사도 알고 있긴 한데 나 포함 팀원들이 그래도 나이 많은 사람이니 막 크게 걸고 넘어가진 않아서 팀원들한테 양해 구하는 정도로만 지내고 있었음
근데 요즘 내가 프로젝터 리더 하는데 와…
하루 종일 자기 업무량 많다고 투덜거리고 서랍 쾅! 소리 내면서 닫고 나한테 시비걸고 진짜 미치겠는거야
참았어 진짜 나는 상식이 있는 사회인이다 하면서 참을인자 백번은 삼켰음
그러다 오늘 터져버림
본인 업무가 안 끝나서 잔업을 하는 상태였는데 그 사람이 오늘 내로 해야하는 일이 추가가 되었어(우리는 이런 일이 잦아서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임)
일 쳐낼때 말걸면 '지금 나 대응 못함! 나중에 말해!'하는 사람이라
일 끝날때 까지 나도 기다리다가 마치 일이 다 끝난 것 처럼 웃고 잡담하고 있길래 "업무 추가되었어요 확인해주세요"했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는거야;
왜 자기한테 미리 말 안했냐 → 업무 쳐내시느라 바쁘셔서 정리 좀 되면 말씀드리려고 했다
그래도 계획적으로 업무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 아까 말 걸었더니 지금 대응 못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건 바쁘니까 그런거지! 지금부터 그 업무를 하라는거냐! → 그러니까 바쁠 때 대응 못하시니까 지금 말 하는거 아니냐
서로 목소리 높여가며 팀원들 다 보는데 한판 했어…
결국 다른 팀원들이 눈치 보면서 일 도와줌
참고로 상사는 저 사람 부서이동 시키려고 드릉드릉하는 중이라서 일단 우리 사이 중재 한 후에 서로 경위서 작성하라고 하고
나만 따로 불러서 너 오늘 잘 못 한거 하나도 없고, 상부에 보고할테니 마음 편하게 있던거 다 쓰라고 하긴 했어
하…내가 한번만 더 참을걸 그랬나 싶다가도 더 질러버릴 걸 싶다가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