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상사가 같은 여성인데도 좀 문제되는 발언을 할 때가 많아서 일부러 연애중이어도 연애중인거 안밝히거든?
뭐 여자들은 결혼하면 당연히 애 낳아야지, 애낳으려고 결혼하는거 아니냐고도 하고.
근데 상사 본인은 미혼이야; 몇년뒤면 정년퇴직 가능한 나이.
요새 출산율이 이렇게 바닥인데 결혼 왜 안하냐고 하고 ㅋㅋㅋㅋ...
옆에서 다른 상사가 님이나 하세요 님이나, 라고 하면
나는 이미 늦었지! 근데 애를 낳아야 연금도 계속 들어오고 건강보험료도 계속 들어오지~
이런식의 발언이 많았음.
최근은 좀 자중하는것 같긴 한데, 저 모습을 거의 10년 근무하면서 계속 보니까 솔직히 내가 연애중이어도 오픈하기 싫음.
근데 내 밑에 직원이 활발하게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중인데
그거 들을때마다 나한테 "**이는 결혼 안할거니 진짜? 내가 너 남자 만난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어~" 이러고
"너 결혼 안할거라며, 근데 왜 궁금해해"
이런 발언들을 함..ㅋㅋㅋ
참고로 나 결혼 안한다고 한적 없음ㅋㅋㅋㅋ비혼아님ㅋㅋㅋㅋ
결혼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고 괜찮은 사람 생기면 자연스럽게 갈거다, 없으면 안해도 된다 라고 했지..
근데 맨날 저렇게 얘기해서 뭐 내가 이제와서 저 지금 연애중임, 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ㅋㅋㅋㅋ...
걍 끝까지 숨기고 결혼 하게 되면 오픈할까, 아니면 적당히 지금쯤 오픈할까.
사실 얘기 안하려고 하는 제일 큰 이유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외국인이고 이런저런 특이점으로 괜히 말할때 남친 가십거리 만들기 싫어서 그러는거거든 ㅠㅠ
저 사람 성격상 아마 듣고나면 여기저기 얘기할거란말임ㅋㅋㅋ 그래서 너무 피곤함...